'지상에서 영혼으로'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이야기를 써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난 8월 1일 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글입니다. 마침 오늘 '자유연재-판타지'란의 '지상에서 영원'이란 카테고리를 받아 글을 올렸기에 이렇게 소개를 해 봅니다. ^^
'지상에서 영원으로' 는 흔하다면 흔한 판타지 작품들 중 하나 입니다. 작가만의 새로운 세계관, 기존의 가치관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글입니다.
이 글의 경우 많은 소드마스터와 고서클 마법사의 등장, 드래곤과 엘프, 드워프들...... 이러한 신비하고 현란한 환상과 상상의 재미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뛰어난 검사가 있고 마법사 또한 있습니다. 용도 있고 드래곤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에게서 난무하는 검기나 화려한 전투마법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 '판타지식 역사물'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고대의 역사를 다루듯 쓰려고 노력하며 이 글로 하여금 읽으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창조 된 세계를 통해 새롭고 색다른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그런 풍의 글을 쓰려 하고 있습니다.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이쯤 마치도록 하고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소개하자면, 지금은 모르겠으나 다소 어둡고 암울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풍길 것입니다. 그것을 주 테마로 생각해 두었고 지금도 그렇게 천천히 글이 흐르고 있습니다.
점점 갈 수록 세계는 삭막함에 잠기고 어둠의 시대가 도래 하는 때, 주인공 할리 파비앙은 그 어둠 속 폭풍인 제국의 요직을 맡은 사내입니다. 어둠의 시대를 이끄는 주역 중 하나인 그가 제국과 함께 이상을 실현하고 위기를 타계할 수 있을지 할리 파비앙은 동분서주 합니다.
주인공인 제국의 후작 파비앙은 냉정한 지모와 뚜렸한 주관, 강직하며 철두철미한 성격을 가졌고 검술 또한 뛰어난 경지에 올라 있는 사내입니다. 그러나 일인(一人)과 일국(一國)이 책임지기 힘든 시대의 흐름은 그를 고민하게 하고, 고뇌하게끔 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억제하며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받치고 헌신하는 파비앙. 그의 성격상 자신의 용기와 충심을 외치지는 않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둠으로서 보여주고, 또한 그것을 통찰하며 알아보고 인정하는 황제와 인정 받는 파비앙, 그리고 제국. 세상은 그 충성의 대가로 명예와 권력을 주었고 그 때문에 파비앙은 거침 없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호쾌하고 때로는 뜨거운, 가슴에 파문을 만들 수 있는 재밌는 글을 쓰고자 하는 저로서는 인물들의 가치관 설정도 신중 할 수 밖에 없었고 상상을 이야기로 표현함에 있어서 가벼울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썼습니다.
제 지식이 짧고 정치와 전쟁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필력 또한 부족해 이 글을 통해 제가 이야기를 얼마나 표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때문에 필생의 역작이나 야심 찬 명작 등 거창한 수식어를 붙일 순 없지만 그저 열심히 썼고 그 만큼 글을 쓰는 동안 재미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 글을 읽으시는 동안 즐겁고 남는 게 있는 무언가를 느끼시도록 쓰려 했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지상에서 영원으로.
대륙을 떨쳐 울리는 할리 파비앙의 일대기, 계속 됩니다. ^^
* 조회수 하나하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며 글이 갈 수록 초심과 다르게 식상해지는 것은 아닌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면 지난 리플을 보며 마음을 달래고 새로이 합니다. 그 만큼 리플 하나가 힘이 됩니다.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문제점이나 지적 또한 바라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기울여 주세요. ^^
* 자유연재-판타지 란의 '지상에서영원' 이란 카테고리 안에서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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