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대략 시드노벨물과 비슷하다고 돼있군요.
시드노벨은...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저 삽화(흥미를 끌만한 그 무언가...!)가 끼어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쾌도난마]라는 무협지로 보이는 소설을 읽게 되었죠.
대원씨아이의 뭔 알송달송(아키타입이던가...?)한 장르에 속하는 소설인데... 그냥 시드노벨물과 별반 차이는 없어보이더군요... 그리고...[소병전기]라는 소설을 읽고 있는 중인데... 우주를 배경으로 한 먼 미래의 일이더군요.
쾌도난마는 무협 중심이고요... 보기 좋은 삽화 몇 장씩 드물게 섞여들어가고요.
뭐, 대충 중요한 부분에서... (예: 서로 만나는 운명적인 장면정도)삽화가 등장하니 제법 좋더군요.
뭐, 암튼... 여기서 대충 보자면 무협도 시드노벨(뉴웨이브)쪽에 속하게 되는 겁니까?
위에 두 가지 소설(쾌도난마, 소병전기)을 보자면 무협도, 미래물 판타지도 시드노벨(뉴웨이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순수한 무협 장르와 판타지 장르는 뭐가 어떻게 되는 거죠...? 한 가지 장르로 통합하자는 말은 아닐 터이고...-_-;;
하여간, 뉴웨이브라는 문피아쪽의 장르가 진정 어떠한 장르냐는 것이죠.
일본풍 하렘물이다!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믹물이다!
감동의 눈물을 흩뿌리게 만드는 로맨스물이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딸 잘라 뭐라 말 할 수 있는 장르인 것입니까?
주인공들의 얼굴이 어떨까...? 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삽화가 낀 소설들이 줄줄이 쏟아지고...는 아니지만! 서서히 발돋움 하고 있음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 (자세히 모름)
판타지나 무협쪽 모두가 시드노벨 쪽에 속할 수 있는 글이라면 이대로 가다가는 고유 판타지 장르나 무협 장르가 사라지게 생겼습니다.
배경은 판타지나 무협이 주를 이루겠지만 그래도 장르는 [시드노벨]이라고 쓰여 있을지도...
뭐, 말은 괴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드노벨(뉴웨이브)이 어떠한 의미를 지닌 장르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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