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내버려 두면 괜찮은 글 하나 나올텐데 쓰잘데기없는 리플땜시 아까운 작가한분 잃는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가-독자의 관계를
작가가 글 적선해주면 독자는 그저 굽신굽신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문피아에 꽤 되더군요.
특히 공짜로 보는 주제 운운하면 정말...
독자가 없는 글은 그 어떤 글이라 할지라도 일기에 불과힙니다.
게다가 문피아가 무료 자선사이트인줄 아십니까? 회원 한명 한명이
유지시켜주는 영리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문피아 작가는
자기 글을 이곳에 걸어놓고 임자가 나서서 사가기를 기다리죠.
그 임자가 글을 사가는 기준이 뭐겠습니까? 문학성요?
출판사 투고로는 글이 안팔리니까 문피아에 광고하러 오는거
아니었던가요? 물론 아닌 분도 계시겠죠.(저는 그런 분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없기야 하겠습니까)
마치 매너있는 척, 생각이 깊은 척 하면서 피상적인 견해를
정론인 것처럼 당당히 이야기 하는 분들 때문에 한 자 적고갑니다.
고맙고 재미 있게 잘 보고 있었는데.
전날 공지에도. 상상도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섯부른 추측을 하지 말라고 공갈은 있는데로 다 쳐놓고...담날 바로 니들 댓글 기분 나빠서 더이상 연재 안할란다. 해버리면...뭐라는건지...
하루하루 고맙게 기다려 가면서 감사하며 읽었는데...
뭔가 납득이 가는 사정이 생긴것도 아니면서 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기대만 잔뜩 하게 만들어 놓고 무책임하게도 기분나빠서 더이상 연재 못하겠다는건...그럴꺼면 떠벌이지나 말던가.
공개된 장소에 보장된 댓가도 없이 글을 연재해서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해주는건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마치 적선하듯 던져주는 글은 사양하고 싶네요. 글이 좋아서 문피아에 오는건데. 이럴땐 [내가 구걸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에 정말이지 화가 납니다.
독자들은 글이 좋아서 오는거지. 재능있다고 잘난척 하는 인간들의 배설물 주어 먹으러 오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잘쓰고 재미 있는 글이라도 적선하듯 선심쓰는척 하는 인간 한텐 구걸해서 보고 싶지 않네요.
독특한 작품 하나가 사라져서 아쉬운데...
독자분들 반응도 제각각이네요..
작가 주관대로 완성시키려면 마음에 강철
보호막 하나 쳐놓거나 리플 읽지 말고
연재해야 할 듯...
살인중독은 일반 상식과 예절에 얽매인 고지
식함으로는 쓸 수 없었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은 남다른 감성을 가진 분인 것 같습니다.
일반 상식의 잣대와는 괴리가 있으니까..
갑자기 내리셔도 별로 안이상하네요..
뭔가 이유와 사정이 있겠지요.
독자 입장에서는 작가님의 사정과 이유를 굳이
파헤치고 싶지는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싶네요.
언젠가 다시 짠~! 작품을 올리시면
또 열심히 읽어보면 되는거겠지요...
거참.........그렇게 따진다면 여기에 글읽으러 오는 사람들은 뭐가되는겁니까?
당신들은 무료로 아니면 더 많은 글을 읽기 위해서 이곳에 오는게 아닙니까?
더 글 잘쓰시는 분들이 자신의 글로 돈벌이를 하시던,그냥 묵묵히 연재만 하시던지 격려해드리고 최소한 악플은 달지 말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임재영님의 살인중독이라는 작품이 작가님의 표현대로라면 사람이 할수있는 가장 심한 모욕을 당해도될 정도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속좁은 몇몇사람들이 작가님반응을 보기위해서 고의적으로 한게 아닐까라고 생각될정도로 심했다는 생각이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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