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취업무림
마감무림, 천애협로로 유명하신
(군대 크리로 가장 유명하신)
촌부님의 신작입니다.
현대 무협물이구요, 살짝 코믹합니다.
허나 개연성의 부재나 판에 박힌 설정이 아닌,
상당히 탄탄한 세계관이 엿보입니다.
마감무림을 떠올리게 하네요.
7화밖에 되지 않지만 이미 몇편이나
수작 완결을 내신 프로 작가님의 글인 만큼
믿어보고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천애협로는 조만간 연재 시작한다고 하십니다.
2.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
예전에 연재가 됐었다가 출판사 문제로
잠깐 끊긴 글이죠.
연재 다시 시작됐습니다.
최근에 유료화 됐구요.
장르는 판타지구요 설정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어떻게 보면 드래곤라자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유료연재긴 하지만 초반 무료부분만 다 읽어보셔도
팍 하고 느낌이 오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대리만족성은 상당히 떨어지더라도
과거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신비감과
모험의 느낌을 굉장히 잘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3.성역의 쿵푸
마찬가지로 유료작이며,
360편에 달할 정도로 연재분량이 많습니다.
작가분 특유의 필체가 상당히 난해한 편이라
극복을 못하시고 하차하는 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허나 현대물에 무협, 판타지, sf 등을
결합시킨 세계관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초반 부분을 넘기는 시점부터 주인공이
굉장히 강하고 강해지지만 그만큼 강한 적도
많은 성장물이라 볼 수 있겠네요.
장편인 만큼 골드 투자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으나
여유가 있으시다면 100화 조금 넘으실 때까지
훅훅 훑으며 읽어보세요.
어느순간 일괄결제 하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문체도 어느 순간부터 적응이 되어서
작가님의 개성으로 보이더라구요.
대리만족 지향의 글,
호흡이 짧아 한 회 한 회 자극성이 강한 글,
D&D 룰 혹은 기존 무협의 익숙한 세계관의 글,
그 외 요즘 유행하는 회귀물의 글과는 관계가 적습니다.
허나 대체적으로 필력이 뛰어난 분들이시고
소재 자체도 보기 드물면서 상당히 매력적이니
(취업무림은 아직 연재 분량이 적지만)
완결까지 길게 보실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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