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은 하늘을 버리고 나라를 버리고 백성을 버리어 세상을 얻었다. 푸른 강의 빛을 보이던 머리칼이 흑에 물들어 검어진 순간 잘린 신의 머리카락이 마침내 광명을 얻었다.
생을 마감을 선고받은 하백은 겸허히 그것을 받아들인다.
허나 하늘은 하백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아 그것을 거부하였으며
필연인지 우연인지 하백은 그 몸이 지상으로 추락하고 만다.
자연-판타지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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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를 쓰다가 언제나 도전해보고 싶었던 판타지 물이랍니다.
일종의 퓨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는 로맨스를 쓰는 기운이 맴돌아 글이 전혀 환상물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정말 고민이지만..
아, 이제 겨우 두편 올렸으니- 홍보하기에는 이른가요?
그냥 요런 것도 있다 하고 말하고 싶었답니다!
자자, 양다리도 걸쳤겠다.
그냥 기운이 나는군요!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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