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부’ 웹툰 작가들의 인식을 보면서 놀라긴 했습니다. 그 중에선 제가 재밌게 본 작품을 그린 작가도 있어서 더 놀랐습니다.
그들의 옳고 그름을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직업 윤리’라는 것을 갖추지 못 한 사람들임을 확실히 느낍니다.
처음에는 사람의 생명이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창작자들한테도 직업 윤리는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창작자들의 작품도 충분히 사람의 생명과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혹여나 직업 윤리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지만 창작의 자유와 직업 윤리는 충분히 양립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쉽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세상에 스트레스 안 받는 직업이 어디 있답니까?
이번 사태로 인해 이 나라가 무슨 짓을 할 지 불안하면서도 직업 윤리를 내팽개친 사람들이 생각을 고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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