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준비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현재는 천천히 제대로 준비하자는 생각에 하루 3천자 정도를 쓰고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큰그림을 정해 두었기 때문에 부실하게 세워둔 뼈대에 차근차근 빈틈없이 살을 붙이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그러나 언제까지 준비만 할 리도 없고 제가 생각했던 분량이 쌓인다면 제가 쓴 글을 올리고 연재를 시작할텐데,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글을 연재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지 걱정입니다.
지금이야 연재중이 아니고 준비하는 중이니 얼마든지 수정하며 보완할 수 있지만 연재를 하게된다면 이정도 속도로는 주 3회, 혹은 4회 연재도 간신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재하다 보면 비축분이 사라지고 그날 적은 글을 그날 바로 올리게 되는 상황도 발생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공지나 추가글을 통해서 잠시 기간을 두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글을 올리시나요? 물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밤새서라도 완성도 높은 글을 정해진 시간에 올린다는 것이 가장 좋은 답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때 작가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덧, 물론 덧없는 질문임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다른 선배 작가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실지 궁금하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어떤게 나을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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