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의 정의를 덧 붙이자면... 묘사력과 설정 내의 사실성과 같은 부분일까요? 복선이 흐릿한지, 하지만 그에 비하여 얼마나 확실하게 나타냈는지와 같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정의할게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필력의 정의를 덧 붙이자면... 묘사력과 설정 내의 사실성과 같은 부분일까요? 복선이 흐릿한지, 하지만 그에 비하여 얼마나 확실하게 나타냈는지와 같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정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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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글도 참 오해받기 어려운 글이고, 질문내용도 참 어려운 내용이군요. 필력에는 두가지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표현하려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과, 청자에게 쉬운 표현을 쓰는 것. 다시 말하자면. 물체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과, 이 인간에게 이 물체가 무엇인지 알려주려는 각각의 최상의 표현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질문자의 의도의 경우에는 첫번쨰 물체의 본질을 담아내는 것을 말하는 듯 하지만. 댓글러들의 경우에는 후자를 말하는 듯 하군요. 쉽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최고의 국내 표현러들은 뽀로로를 만들죠. 뽀로로가 본질을 담아내었는가? 아니죠. 그렇다면 유치원생들에게 뮤지컬 아이다를 보여주는건 올바르냐? 그것도 아니죠. 다시 말하자면. 유치원생에게 최고급 레스토랑 캐비어 요리를 보여주는 것도 뭐 아니겠죠. 질문자는 최고급 레스토랑 요리사가 세상에 유치원생만 가득해 레스토랑 캐비어 요리를 만드는 대신 분유와 이유식을 만들어내고 있느냐 라고 말한 것 같은데. 애초에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치원생만 넘치는 사회라면 캐비어의 의미를 알 리가 없고, 캐비어를 먹을 사람들만 넘친다면 이유식 속에서도 캐비어를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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