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는 다 때려치우고 놉니다.
영화를 보거나 다른 소설을 읽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조금 시간 여유가 되면 근처에 바람을 쐬러 가죠.
아예 머리속에서 제 작업물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립니다.
예전에는 죽어도 계속 글을 잡고 있던가 했는데.
그러면서 이런 저런 잡생각이 쌓이면서 글의 진행이 막막해지더군요.
이렇게 하면 개연성이 없는데, 이건 너무 막장이다.
하아... 이건 논리적이지만 재미가 없어....
그렇게 자책을 하느니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면서 머리를 식힌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문득 떠오르는 영감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엔 오래된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를 봤는데
오... 뭔가 알 수 없지만 영감 하나 둘 씩 떠오르더군요.
그걸로 또 소재를 만들어 보고 짧게 나마 시놉시스도 잡아보고.
그러는 과정에 막힌 글에 대한 실마리도 찾게 되고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결책을 찾으시나요?
궁금해서 한 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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