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빌어먹게 썩어빠진 세상! 드럽고 치사해서 더는 못살겠다!”
그리하여 참다참다 못한 마을 영주 서기관의 평범하디 평범한 아들인 화나는 북쪽 산을 차지해버린 악마를 물리치고 용사가 되겠노라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마왕의 성에 도착한 화나가 정작 악마에게서 받은 제안은 ‘ 쥐뿔도 없는 네놈을 용사로 키워줄테니, 곧 다가올 마왕 선거에서 나를 마왕으로 만들라! ’는 도무지 거부 할 수 없는 절대 유혹이었다!
그리하여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용사의마왕 선거 참전기가 그 처절한 막을 올린다!
훗날 사람들은 비난하였다.
어떻게 용사가 그럴 수 있느냐고.
용사는 말하였다.
“댁들은 안 그럴 것 같아?”
정의가 없는 세상에서 정의를 모르는 용사가
답이 없는 문제에 답할 순간이 왔다!
마왕의 앞에서 정의를 논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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