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지만 재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야구소년 지축도, 그의 아주 특별한 야구인생!
본격 야구물!!
-본문 中 -
이제 야구에 대한 미련은 접고 미래를 준비해야 했다. 다행히 지난 3년간 학교 수업을 빼먹지 않고 들었고 성적은 언제나 상위권이었다.
결국 나는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아니,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이제라도 마음을 잡았다며 뛸 듯이 기뻐하셨지만 내 마음 한구석은 아쉬움이 남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가득했다.
사실은..., 사실은 야구가 계속 하고 싶다! 너무 하고 싶어 미칠 것 같다! 자꾸만 마음 속에서 울려 퍼지는 이 외침을 애써 외면해야만 한다는 게 견딜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괴로움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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