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귀우혁입니다.
절정참연(切情斬緣) 이라는 제목의 무협 연작으로 정규연재란의 문을 두드리고 이 주 정도 되어가는군요.
제목인 절정참연은 말 그대로 정을 끊고 인연을 벤다는 뜻입니다. 정과 연으로 인간군상이 얽히고 또 풀어져 흩어지고 사라지는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세도가의 막내 구양조는 어려서부터 천재성을 드러내 나이 셋에 사서삼경을 떼고 다섯에 여러 잡학을 모두 마쳐 한림원의 대학사들은 물론 중원의 모든 학자들을 놀라게합니다.
더구나 용모는 수려하여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그를 본 사람들은 눈을 떼지 못하니 중원제일옥면신기공자라고 불립니다.
나이 일곱에 흘러가는 구름과 스치는 바람에서 태극과 오행의 원리를 깨닫고 혼원태극무상파천황권을 만들어내 무학종사가 됩니다.
이과정에서 주화입마할뻔하였지만 뒷산 동굴에서 상고의 찬하제일인 치우가 남긴 비급을 손에 넣고 단숨에 화경과 현경을 넘어 조화경으로...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해본 말입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곤란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사람들이 정과 연의 그물에 얽혀 만나고 부딪히고 헤어지고 사라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어여삐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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