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래희망은 소설가 입니다. 그렇다 보니 경험의 폭을 넓혀야 하겠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둔 SF소설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필체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읽을 만 하겠으나 엔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숨찰지도 모르겠네요.
내용은.. 복제인간=클론 에 관한 내용입니다.
초기에 복제인간 소유권을 가졌던 10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사의 이벤트 당첨자지요... 그 이외의 모든 사람들의 클론을 만드는데 성공한 회사는 클론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완전 쇼를 합니다. 장기이식부터 시작해서. 하인으로 팔거나 대리인을 대여해 준다거나.. 문제는 클론들에게 지식을 심어준게 죄라면 죄죠.
클론들이 자신의 처지를 알게되자 폭발합니다. 당장에 반란을 일으켜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인간들은 아시아 지역에 뭉쳐 클론들에 대한 반항정부를 세웁니다. 사실상 이쯤까지 되면 국가란 개념이 모호하게 되어버리거든요. 나라를 클론들에 뺏긴 사람들이 아시아에 몰려오게되자 인구를 어느 아시아 나라에 넣을지 파문도 일고 국민들은 그 사람들 다 받아주자 하고.. 버티지 못하게 된 인간들은 나라를 없애버립니다.
고1이 갓 된 우리의 주인공에게 찾아온 클론. 10년전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면서 쓰신대로 10년 후 찾아왔다고 알려주면서 반란의 소식을 알려주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주인공이 클론 회사의 회장 아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 사실을 모르지요. 어쨋거나 주인공이 어릴적엔 부모가 밖엘 나가지 못하게해서 그 회사에 편지를 써 보냈던 것입니다. 장래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클론을 만들어 달라고요. 염색체 Y를 X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게되었지만 어쨋든 회사에선 이를 수긍해 줫었어요.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었는 데다 회장이 아들녀석을 귀엽게 여긴 탓이지요. 그리고 추가로 자신의 수호자가 되어 달라는 요청까지 합니다. 물론 회사측에선 도와주었지만요.
반란의 소식을 알게 된 주인공은 잠시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일단은 10명을 모아보자는 생각에 인터넷에 공문을 띄워요. 모두가 오는데 걸린 시간은 약 1달. 그동안 주인공은 히로인(복제인간)과 여러가지 일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10명이 전부 연락을 줄때 전부를 소집하겠다고 해 놨거든요..
어쨋든 그래서 1달 후 10인이 다 모이자 그들은 같이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클론의 전쟁지역에서 사람들 편에 서서 클론의 약점이나 그런 정보를 가지고 도와주는 역할을 맏았지요. 그러다가 나라를 전부 헤체할 시기까지 오자 사람들이 이 10명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인류의 지도자가 되어버린 10인.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우리의 주인공(17살). 클론과의 전쟁에서 방어만을 고집합니다. 클론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생각이 슬슬 피어올랐거든요. 방어전을 펼치면서 주인공은 다른 10인들과 같이 적지에 들어가 지도자를 만나게 됩니다. 근데 이럴수가. 그 지도자는 넘버 제로. 회장의 복제인간으로써 사상 최고의 능력을 가진 클론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평화를 제안하자 받아들여 줍니다. 그는 클론들이 반란하게 된 사정과 대처방안을 알려주게 되지요. 그래서..
협상을 하게 됩니다. 인간들의 거점을 북반구로. 클론들의 거점을 남반구로. 둘간의 교류는 가능하며 클론의 존엄성을 인간과 동등하게 취급한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죠.
인간세상에서 지도자가 된 우리의 주인공. 다른 10인들과 제로와 함께 통합 법전을 내게 됩니다.
평화가 옵니다. 지도자가 어리고 경험이 없으면 안된다는 이유로 우리의 주인공은 나이가 차면 돌아오겟다고 해놓고는 학교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개정된 법에 의해 자신의 클론과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상관 없게 됩니다. 아직도 날 좋아하냐는 주인공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주인공의 클론. 그래서..
둘은 맺어지고 해피앤딩으로 끝납니다.
둘이 맺어진다는 시점에서 벌써 BL이라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이성이라는 점을 말씀드렸으니까요. 어쨋든 이런 줄거리의 소설입니다.
한번 들러봐주세요.
자연-일반
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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