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 자카르.
성향은 카오틱 내츄럴. 혼돈 중립.
한마디로 그는 강하다. 기본적으로 흑마법사이니 만큼 공격마법 위주의 흑마법에 능하고, 흑마법사가 되기 이전에 백마법사였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치료마법같은것도 제법 쓸 줄 안다. 거기에다 무술에도 능하니 전투마법사로서는 가히 최고의 인재라 하겠다. 물론 신과 맞짱뜨니 어쩌니 하는 것은 요원한 이야기겠지만.
그는 제멋대로다. 무언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애국이나 충성같은 말을 자카르에게 논하면 그건 어디 지나가던 개가 풀뜯는 소리냐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법칙없이 사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는 명확한 인생관이 있다. 내 멋대로 살 것이지만 은원은 확실히 따지겠다는 것. 원수나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자라면 선악을 가리지 않고 목을 딸 것이며, 자기의 은인이라면 마찬가지로 그것을 잊지 않고 갚아준다.
강하고, 본인이 원하든 그렇지 않든 인생의 상당부분이 깽판으로 점철되는 흑마법사의 이야기. <카르페디엠>
그 익스트림한 인생 스토리에 여러분들도 동참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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