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망무제(一望-無際)라는 글입니다.
일망무제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는 공민왕 때의 이야기입니다.
주제는 '주인공 한효성(韓曉星)이 사부와 공민왕의 뜻을 받들어, 한족무인들을 도와 원나라의 패망에 일조한다.' 입니다.
주인공은 1356년에 부원배들이 숙청당하는 병신정변(丙申政變) 이후 무림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1366년 원나라의 수도 대도(大都)가 함락당하는 10년 동안 무림에서 활약하게 되지요.
그 당시 고려는 매우 쇠약해져서 원나라의 마수를 스스로 벗어나기 힘드므로, 한족들을 도와 원나라를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게 최선이다. 이런 명분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원나라가 중원무림을 지배하기 위해 만든 단체와 그 단체에 빌붙는 한족무림인들의 단체와 싸우게 되죠.(무림에서만 활약합니다.)
고려이야기부터 시작하구요, 무림이야기에서는 원나라에 붙은 한족무림인 단체를 일제강점기 친일파에 투영시킬 생각입니다. 주인공과 동료들이 서서히 그 단체를 무너뜨리는 모습에서 최대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요... 필력이 부족하여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음.. 글 분위기는 진지했다, 가벼워졌다 합니다. '시대현실은 진지하게, 인물들은 그 속에서 밝음을 유지.' 이런 설정 때문에요...
마지막으로 참 민망한 부탁을 드릴까 합니다. 7회 연재분에도 써놓은 내용입니다만, 제가 작년 4월부터 일망무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조금쓰다가(8회 연재분 정도까지) 공부 때문에 몇 달 쉰 적이 있습니다. 그 공백기간이 지나고 다시 쓰기 시작하니까... 아.. 그동안 썼던 게 너무나 못났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고치긴 했는데, 본판이 너무 허접해서 지금도 좀.. 그렇네요.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말은 새로쓰기 시작한 9~10회까지 봐주시고, 다시 평가해주시라는 것입니다. 아주 냉정하게요. 9회부터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뿐더러 제가 얼마나 달라졌나 궁금해서요...
10회까지 올린 분량이 지금 써놓은 분량의 딱 반이네용.. 나머지는 제 컴퓨터에..
이런 부탁하면 여러분께 뻔히 질타받을지 알지만, 염치불구하고 써보았습니다 ㅠㅠ. 대신 비난까지 감수하겠습니다.
잡설, 변명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아래는 일망무제 바로가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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