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좀 취향을 탄다는 걸 알지만 자신의 글을 알리기에 최적의 기회라는 연참대전도 거의 막바지에 치닫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홍보해봅니다.
제목은 "검은 성전"입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좀 취향을 타는 글이라고 했는데요,
그럼 과연 그럼 제 글은 어떤 분들에게 안 맞는 글일까요?
1. 배꼽빠지게 웃기는 코믹한 소설을 찾으시는 분.
- 군데 군데에 작은 위트적인 요소들이 있긴 하지만 좀 진지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만큼 위와 같은 것을 바라시는 분들을 충족시켜드릴 자신은 없네요.
2.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원하시는 분
- 제 소설에서 "사랑"은 분명 간과할 수 없는 중심 소재입니다. 하지만 학원물에서 볼 수 있는 알콩달콩함은 없습니다. 대신 좀 더 애틋하고 아린 사랑이 있습니다. 10대 혹은 20대 초의 풋풋한 사랑보다는 좀 더 원숙하고 "목숨을 건"사랑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 글의 카테고리를 한 번 쯤 들러주신다면 후회하시진 않을 듯.
3. 게임 환타지나 퓨전을 즐기시는분
- 전통 환타지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이동이나 환생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시간을 초월하는 사랑은 있어도...
4. 용자물을 원하시는 분
- 제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약한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인간들이 '마신'이라고 부르는 여신을 주군으로 모시고 있기에 정의로운 용사라기보다는 그로테스크한 면을 가진 다크히어로들에 가깝다고 해야할까요? 주인공은 언제나 용감무쌍하며 아름다운 여인들을 꿰차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고요, 칼 솜씨는 좋지만 어딘가 마음 한 구석 심하게 다친 녀석들의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그런 분들에겐 감히 추천.
영 자기 소설을 홍보하는 재능은 없어서 이 낯간지러운 홍보글 같지 않은 홍보글은 여기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는 포탈과 소설의 삽화를 첨부해 드립니다. 위 네 가지 사항에 해당하시지 않는 분들은 꼭 한 번쯤은 들러 프롤로그라도 읽고 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림] 여신과 사제(Pictured by 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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