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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
09.08.30 12:29
조회
503

안녕하십니까? 요즘 졸작 하나를 연재하면서 빌빌대는 인간중생 중 한 명입니다.(..........)

최근엔 사상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한 줏대없는 놈이었군요. 흔히들 말하는 좌빨(극단적 표현)로 갔다, 역시 흔히들 말하는 수꼴(역시 극단적 표현)로 갔다, 지금은 그냥 '될대로 되라. 생각하기 귀찮다' 모드로 전환한(.....) 박쥐같은 인간군상들 중 하나입니다.

뭐 자조는 여기까지 하고, 일단 제 소설은 판타지세계가 산업화를 겪으면서 지구의 20세기와 유사한 시대에 접어든 세계관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엘프, 드워프 등의 이종족들이랑 마법이 잔재해있기 하나, 과학기술력의 발달로인해 이러한, 흔히들 말하는 '판타지적 요소' 는 많이 퇴색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종족들은 시대가 변화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보존하며 살아가는 자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인간사회에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법은 과학기술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보조역할로 비중이 축소되었으나, 아직도 각국의 정예군과 연구시설에서는 '현대적인 마법운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입니다만, 일단 목표는 판타지+근현대 라는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물들과 사회적인 격변기, 전쟁, 혁명, 이상, 대의 등을 다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잘되지는 않더군요.

일단 초기 파트는 조금 부실합니다. 전 사실 처음에 이군깽 이라는 단순한 주제를 쓰던 놈인지라, 아직 그때 가볍게 쓰던 버릇이 남아있어서 배경설정이 조잡하고, 글 내부적인 문제도 지금에 비해 아주 많습니다. 이 점은 완결 후, 리메이크를 하던가 할 생각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현재는 혁명이 일어나고, 그 혁명을 부정하려는 세력에 의해 정국이 뒤숭숭한 상태를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파트가 지나가면 바로 본격적인 내전과 그 과정에서 부각되는 혁명가들의 이야기, 갈등, 동족상잔의 비극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아무튼 제 졸작을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엔 사상문제를 좀 파고들었더니 머릿속이 수꼴(극단적 표현), 좌빨(극단적 표현), 회색분자(자조) 사이를 왔다리갔다리 해서 복잡하고, 개강도 내일부터인지라 조금 분주합니다만, 되도록 성실하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제 졸작을 보러 가실 분은 아래의 제목 포탈을 타고 가주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활자생활(?)을 영위하시길.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포탈>>>>>>>>>>>>혁명과 대의  


Comment ' 4

  • 작성자
    EWS
    작성일
    09.08.30 14:32
    No. 1

    졸작자의 허접한 물건..정말 자신의 작품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8.30 15:11
    No. 2

    아뇨. 나름대로 프라이드는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요. 일종의 자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러브리캐니
    작성일
    09.08.30 15:15
    No. 3

    ♡ 옛날 애니매이션 중 국내에서도 KBS를 통해 방송된 '요리왕 비룡' -원제는 '중화일미' 라는 애니매이션이 있었습니다. 많은 에피소드 중
    글쓴 분에게 전해 드리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만...
    요리 대회가 흐르고 흘러 결승의 시간에 세 명의 요리사가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문제로 인해 각자의 희비는 엇갈리게 되는 데요.
    그 문제는 다름 아닌 자신과 상대방의 요리를 평가하라 라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합격한 것은 세 사람 중 두 사람. 그 두 사람은 상대방의 요리에 충분한 평을 내렸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요리에 대해서 최상의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그 중 주인공이 자신이 한 요리에 만점이라는 점수를 부여하고 한 말이 와닿는 군요.
    "누가 뭐래도 내 미각, 솜씨 , 노력을 쏟아 부었다고 자부하는 요리에 어떻게 만점 외에 다른 점수를 매길 수 있겠습니까?"
    라는 대사였죠. 저도 아직 갈길이 멀고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는 아직은 힘들기만 한 글쓰는 사람입니다만 제 글을 사랑하고 캐릭터들에 애정이 있고 글쓰는 게 행복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자식같은 소중한 글에 대해 뭐라고 하기는 힘들더군요.

    물론 글쓴분께서 너무 정중하고 사려 깊으시어 무르익은 벼 같이 고개를 숙이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글을 말씀하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에고 ...글 연재가 늦어져서 ㅌㅌㅌㅌ

    으윽 -ㅅ- 쬐끔 길게 썼다고 벌써 올리셨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최고사령관
    작성일
    09.08.30 15:44
    No. 4

    그 에피소드라면 저도 어릴적에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어릴때는 그저 그런갑다. 했지만 나중에는 그게 또 기억에 남더군요. 아마 아미? 아무튼 그 남자랑 비룡, 그리고 마평? 의 대결이던가요? 한쪽은 남들 요리에 점수를 거의 주지 않아서 결국 탈락한 에피소드였죠. 아무튼, 조금 댓글 치고는 길긴(어이)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프라이드는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한게 사실이거든요.^^ 물론 자괴감에 빠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제 작품에 대해서도 애착을 느끼고 있고요. 다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료 조사와 관련 전문서적을 많이 들여다보게되어 설정이나 고증적인 측면 보강엔 도움이 되더군요. 그게 습관이 되다보니 조금 자신감 없게 말하게 된겁니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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