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졸작 하나를 연재하면서 빌빌대는 인간중생 중 한 명입니다.(..........)
최근엔 사상문제로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한 줏대없는 놈이었군요. 흔히들 말하는 좌빨(극단적 표현)로 갔다, 역시 흔히들 말하는 수꼴(역시 극단적 표현)로 갔다, 지금은 그냥 '될대로 되라. 생각하기 귀찮다' 모드로 전환한(.....) 박쥐같은 인간군상들 중 하나입니다.
뭐 자조는 여기까지 하고, 일단 제 소설은 판타지세계가 산업화를 겪으면서 지구의 20세기와 유사한 시대에 접어든 세계관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엘프, 드워프 등의 이종족들이랑 마법이 잔재해있기 하나, 과학기술력의 발달로인해 이러한, 흔히들 말하는 '판타지적 요소' 는 많이 퇴색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종족들은 시대가 변화하며 자신들만의 문화를 보존하며 살아가는 자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인간사회에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법은 과학기술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보조역할로 비중이 축소되었으나, 아직도 각국의 정예군과 연구시설에서는 '현대적인 마법운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입니다만, 일단 목표는 판타지+근현대 라는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인물들과 사회적인 격변기, 전쟁, 혁명, 이상, 대의 등을 다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잘되지는 않더군요.
일단 초기 파트는 조금 부실합니다. 전 사실 처음에 이군깽 이라는 단순한 주제를 쓰던 놈인지라, 아직 그때 가볍게 쓰던 버릇이 남아있어서 배경설정이 조잡하고, 글 내부적인 문제도 지금에 비해 아주 많습니다. 이 점은 완결 후, 리메이크를 하던가 할 생각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현재는 혁명이 일어나고, 그 혁명을 부정하려는 세력에 의해 정국이 뒤숭숭한 상태를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파트가 지나가면 바로 본격적인 내전과 그 과정에서 부각되는 혁명가들의 이야기, 갈등, 동족상잔의 비극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아무튼 제 졸작을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엔 사상문제를 좀 파고들었더니 머릿속이 수꼴(극단적 표현), 좌빨(극단적 표현), 회색분자(자조) 사이를 왔다리갔다리 해서 복잡하고, 개강도 내일부터인지라 조금 분주합니다만, 되도록 성실하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제 졸작을 보러 가실 분은 아래의 제목 포탈을 타고 가주시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활자생활(?)을 영위하시길.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포탈>>>>>>>>>>>>혁명과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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