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는 떨리는 주먹을 꽉 쥐며 티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티나는?”
“예?”
“넌 어떠냐고. 너 때문에 벌어진 일이잖아. 넌 어떻게 하고 싶어? 드레이커 영지로 돌아가고 싶어?”
티나는 지크의 질문에 당황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자기에게 선택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못했다. 노예인 자신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니. 하지만 지크는 어느 때보다 진지한 눈동자로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그 심야보다 더 깊은 검은색 눈동자로.
한참동안 침묵이 흘렀다. 모두 티나가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며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저는...”
티나는 한참이 지나서야 입을 열었다. 눈가에 눈물이 고였지만 지크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녀가 답을 내리자 지크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그녀를 그레그의 손에서 빼내어 한손으로 꼭 안아주었다.
“그걸로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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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고 키스크는 ‘소레데 이이’라고 읽습니다.
드디어 홍보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을 뺐군요.
프롤로그까지 합해서 11화
...
아잉~ 귀엽게 봐주세요.
그래도 60만자의 비축분(외전 제외)을 밀고 바로 정규연재란에서 시작했답니다.
그중 대략 5만자가 풀렸군요.
그, 그래도 그 동안 1만자를 더 썼어요!
개인사정상 모카페에서는 주간지를 쓰고 있거든요.
문피아는 막 시작했기 때문에 걱정 없다지요.
그저 수정만...(그 수정이 최소 2시간)
먼치킨 아닙니다.
양산형도 아니라 굳게 믿고 있고요.
로맨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모카페 분들께서 웃으십니다.
기갑물...이긴 하지만 제 주인공은 하늘에서 기갑이 뚝 떨어져도 사용할 줄 모르기에 교육 과정을 다 끝내려면 2부 정도는 가야 제대로 된 활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는 링크랍니다.
프레이야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35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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