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Contents
1. 소개
2. 등장인물
3. 설정
4. 비판
5. 여담
※ '주' 표시가 된 곳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주석 내용이 뜹니다
※ 어느 인터넷 위키가 출처인 글 같지만 아닙니다
1. 소개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SF소설. 작가는 카밀레.
모멘터리 드림이라고 하는 가상현실 게임을 무대로 하는 등 여러 설정들을 보면 게임 소설이지만 작가가 SF라고 주장 중.
2008년 8월 29일 연재를 시작(주1)하여 나름 신선한 소재와 줄거리로 약간(…) 인기를 끌었지만 2009년 1월 14일 연재를 중단하고 리메이크를 단행하면서 망했다(주2).
2009년 7월 20일 리메이크 버전 연재를 시작(주3)했다. 단순한 설정 보완이 아니라 스토리 전체를 갈아엎고 특정 인물의 성격까지 개조하는 등 리메이크 이전과는 많이 다른 소설이다. 이런 큰 변화와 함께 토가시즘에 걸린 작가의 잦은 휴재로 또 망했다(주4).
2011년 3월 27일 후 휴재에 들어가 당해 7월 26일 연재를 재개했다. 선작이 초토화된 덕인지 작가가 그나마 정신 차리고 연재에 힘쓰는 것으로 보이나 부정기 연재라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다가 작가가 언제 또 휴재를 할지 몰라 얼마 남지 않은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2. 등장인물
2.1 주연
● 리델
어리바리 쇼타(미소년). 주인공인데다가 남자아이지만 어째서인지 주 포지션은 히로인이다. 순진함과 착함으로 무장한 탓에 살짝 바보 기질이 있다. 일종의 궁수인 사냥꾼이지만 주인공 주제에 전투씬을 가뭄에 콩나듯 보여주어 활쏘는 일을 보기가 드문 편. 이따금 코스프레를 당한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하는 게 아니라 당한다. 작가가 쇼타콤(주5)들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 어쩌면 독자를 쇼타콤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것인지도...
● 앨리샤
차가운 도시 여자. 무력, 지력, 매력 모두 주인공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힐&버프 셔틀 이미지가 강한 사제 캐릭터지만 하라는 힐은 안 하고 철퇴 들고 닥돌하는 게 특기. 웬만한 전사만큼 잘 싸우며 심지어 주인공보다 전투씬이 많다. 어떻게 보면 진주인공이지만 어리바리 쇼타와 차가운 도시 여자 중 누가 주인공이든 마이너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 본래 이상한 나라단이라는 조직의 단장이었으나 말 못 할 사정 때문에 단을 떠나고 이후 그녀의 복귀를 바라는 단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히로인 리델의 생명을 구해준 히어로이기도 하다.
2.2 이상한 나라단
앨리샤가 단장이었던 조직. 주요 멤버들이 하나같이 비범한 탓에 분량 확보를 못해 병풍 취급을 당하는 멤버도 적잖게 있다. 앨리샤의 카리스마에 매료되어 입단한 멤버들이 많은 모양인지 앨리샤가 단을 떠난 후 복귀를 권유하고자 그녀를 쫓는다.
● 크로우
이상한 나라단의 2대 단장으로, 매력 포인트는 염소수염. 실제 나이는 만으로 40을 안 넘겼지만 게임 캐릭터가 노인인 터라 할아버지 취급을 받는다.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미혼이기 때문에 현실과 게임세계 모두 마법사인, 근미래(주6)의 진정한 마법사.
● 로보
늑대 소년. PK를 잡으러 다니는 현상금 사냥꾼이다. 직업도 사냥꾼이지만 쏘라는 활은 안 쏘고 칼질을 해대는 사냥꾼계의 이단아. 영어를 섞어 쓰는 말투가 특징. 어째서인지 작가보다 영어를 잘하는 것 같다. 주인공인 리델을 귀여워한다.
● 덕령
늑대 아저씨. 이상한 나라단의 제1부대 부대장. 진짜 싸나이이자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 수인(獸人) 전사. 그런데, 수인 전사는 공격형 전사이므로 전사계의 이단아다. 앨리샤를 누님이라고 부르지만 나이 차 때문이라기보다는 존경의 의미라고 보는 것이 타당한 듯.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인 것 같으나 껍질의 덕령은 경상도(주7) 싸나이다.
● 카나
고양이 소녀. 이상한 나라단의 제2부대 부대장. 고양이 소녀이므로 생긴 건 귀여운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다. 사실은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자 트러블 메이커. 괜히 머리에 꽃을 꽂은 건 아닌 듯하다. 불같은 성격 탓에 시비를 걸어오는 족족 달려들지만 자기 부대원에게는 따뜻한 도시 여자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같은 부대원인 니야만큼은 같은 식구로 생각하지 않는지 심심하면 티격태격한다. 게다가 고양이인 탓인지 로보와 덕령과는 걸핏하면 싸운다. 리델에게 코스프레를 강요(!)한 전적이 있다.
● 세르피코
거지 총각. 사실 거지가 아니지만 특이하게도 거지처럼 입고 다니며 늘 실실거린다. 그래서인지 눈도 실눈. 실눈 캐릭터의 클리셰를 적당히 갖춘 탓인지 다소 음침하다. 취미는 인간관찰. 역시 음침하다. 모멘터리 드림 관련 지식이 풍부하기에 상대적으로 머리가 나쁜 카나가 백과사전 대신으로 사용한다. 화가 나면 샌드백으로 쓸 때도 있다. 이래저래 혹사당하지만 부대장인 카나를 향한 충성심이 높다.
● 니야
분홍색 머리가 특징인 소녀. N모 애독자의 신청 캐릭터라고 하는데, 사실(주8)이다. 거짓과는 담을 쌓은 터라 언제나 솔직하게 말하는, 사제라는 직업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소녀. 카나를 천둥벌거숭이라고 솔직하게 부르는 탓에 종종 티격태격한다. 말싸움은 능하지만 무력행사는 젬병이다.
리델이 핫팬츠를 입으면 어울릴 것 같다고 아주 솔직하게 말한 용자.
● 타냐
작가가 청순가련형 미소녀라고 생각하는 소녀. 얼굴과 몸매와 성격이 모두 착한 것 같으며(주9). 카나의 절친이다. 카나와는 달리 성격이 둥글어서 니야와도 친하다. 카나와 니야가 서로 티격태격하는 일이 잦은 건 타냐와 친하다는 공통점 때문에 싫어도 자주 얼굴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필담(채팅)으로만 대화하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듯하지만 어차피 소설이니까 독자 측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알고 보면 리델에게 코스프레를 권유한 비범한 소녀.
● 월호
고양이 누님(!). D모 애독자의 신청 캐릭터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사실(주10)이다. 현실에서 편히 자면 될 것을 게임에 접속해서 자는 비범한 누님. 전직 정보꾼이지만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다가 심심하면 낮잠을 자는 걸 보면 어떻게 정보꾼 노릇을 하고 다녔는지가 미스터리.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 능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 현재는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만큼은 귀찮지 않은 것 같다. 자신 이외의 사람은 모두 장난을 쳐도 되는 사람으로 보는 듯.
● 천류
가면 총각. 월호와 친하며 그녀보다는 나이가 어리다. 월호가 아끼는 장난감. 착하고 예의바른 청년이지만 워낙 비범한 인물이 많아서인지 작중 병풍화가 심하다. 출연까지 적어서 안습. 사실 H모 애독자의 신청 캐릭터이나 리메이크 이후 심심하면 휴재하는 작가의 비범함 때문에 독자분께서 하차한 것으로 추정. 사실은 소설이 재미가 없어져서인지도 모른다.
3. 설정
게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므로 게임 설정만을 놓고 본다면 전반적으로 그다지 특출난 것 없이 무난하다. 고블린(Goblin)을 '아귀 난쟁이'로 완역하는 등 한글화에 신경 쓴 점이라든지 근지구력&심폐지구력 시스템이나 판정별 차등피해 시스템 등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 설명을 보면 작가가 나름대로 공을 들인 듯하다. 작중 배경이 2018년~2019년인 근미래이긴 하지만 현실 이야기는 주인공 리델의 집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라 가상현실 게임도 있는 미래사회인데 현실은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같은 걸 느끼기 어렵다.
4. 비판
이상한 나라단이 단을 떠난 앨리샤를 추적하는 것이 납득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앨리샤를 추적하고 복귀를 권유 및 강요하는 모습이 광적일 정도로 집요했기 때문. 이상한 나라단이 이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려면 그만큼 앨리샤가 단장이었을 당시 그녀를 따르게 된 충분한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작가가 이를 소설 속에 충분히 녹여내지 못했다.
설정 설명을 제때 하지 못하고 뒤늦게 수습하거나 잊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
게임 관련 설명 때문에 소설이 늘어진다는 평도 존재. 이는 작가가 게임에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도 독자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5. 여담
작가가 중증의 쇼타콤이다. 본인 말로는 소아성애자는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이라는 듯. 이따금 소설에 게임&만화 관련 패러디나 오마쥬를 집어넣으며, 사족을 통해 설명을 하는 편이다. 그러나 게임 쪽이든 만화 쪽이든 작가의 덕력(내공)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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