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무협소설은 아닙니다.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좔좔 흐르는 무협소설이기 때문이지요. 중국 명나라 성화제 시대에 실제 발생되었던 '형양의 농민반란'과 '광서유민의 반란'을 모티브로 하여 무협적+정통역사적 재해석을 상호가미한 무협소설입니다.
군인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던 주인공 금청백. 조정의 폭정과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일어나게 된 고향 형주의 농민봉기는 여동생이 주도한 사건이었고. 금청백은 순리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하나 성공하지 못하고.
도리어 진압군 총병관이 되어 주민학살을 명령을 받습니다. 이에 불복한 주인공은 조정에 항거하여 거병에 성공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민생을 보살피며 조정으로부터 독립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됩니다.
기득권과 권력, 자신이 그동안 쌓아놓은 부와 힘을 지키려는 조정과 무림을 상대로 끊임없는 투쟁과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주인공은 기득권과 권력, 부와 힘을 무조건 파괴하고 타도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기득권이 가진 힘이 대의에 합당하고 원리원칙에 올바르게 작용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탐욕과 부정부패에 휩싸인 기득권은 그런 주인공의 바램과는 끊임없이 달리가면서, 숱한 투쟁과 전쟁구도로 흘러가게 됩니다. 농민반란을 소재로 하여, 군부의 장군인 주인공이 이를 풀어가는 리얼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약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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