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공기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고 기분좋게 출근하는 날이네요. 그런 기념으로 홍보글 한 번 슬쩍 올리고 갑니다.
바로 야구소설 봉황대기(鳳凰大旗)!
한 일년 즈음 전부터 써왔던 글인데 요즘 대폭 고쳐서 연재중입니다.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덩치크고 험악한 새가슴 투수 오태오의 봉황대기 분투기! 정도랄까요?
새가슴 투수 하나 남은, 풍비박산난 광진고를 이끌고 가는 태오의 이야기, 조금만 적어 놓고 갑니다.
투수의 조건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의 스피드도, 제구력도, 손가락의 길이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는 가슴과,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두둑한 배짱이다.
그리고 새가슴
- 공을 집어들고 아까보다 더 크게 발을 내디뎠다. 온 힘을 다해서 포심 페스트볼을 저 앞의 미트를 향해 쏘아냈다. 하지만 이번엔 형진이의 키를 넘겨 크게 벗어났다.
도저히 저 좁은 공간에 공을 꽂아 넣을 자신이 나질 않았다. 녀석의 미트가 너무나도 멀어 보였다.
곧 있으면 정규연재에서 뵙게 될 봉황대기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675
(링크는 취야행님 협찬! 취야행님 감사해요ㅠ 우려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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