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성장, 통치에 관한 장편 서사- 제국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
베네크스, 두 개의 심장.
에룬디아 대륙의 패권국인 서고트 제국.
체르반 대제는 40년간 이 대제국을 안정적으로 통치하며 북방 영토 수복 및 샤델란 정복의 대업을 이룬다.
그러나 영광의 군주라 불리던 황제의 시대도 세월의 흐름 속에 어느덧 황혼을 맞이하고,
늙은 황제는 불안정한 후계 구도를 생각하며 시름에 잠긴다.
황태자 갈리우스는 병약하고, 그의 장남이자 황제의 장손인 레덴프리스 황자는 뛰어난 자질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닮은 체질로 인해 황제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황제는 자신의 장손을 시험하기 위해 그를 샤델란 사절단에 합류시키고, 샤델란의 관문 도시에서 소년 황자는 노예 소년 렌과 조우하게 되는데...
누구보다 뛰어난 황제의 자질을 갖추었으나 병약함을 타고난 황자 레덴프리스,
그의 막내 동생이자 태어나기도 전부터 모후의 사랑에 굶주려야 했던 황자 베네크스,
자유의 독배를 마시고 고난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노예 소년 렌.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날실로, 수많은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씨실로 하여 엮어가는 기나긴 여정.
어느새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한 지도 9개월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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