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의 작가 홍병유입니다. 무궁화를 영어로는 rose of Sharon이라고 합니다. 이 꽃 이름이 나오는 성서 솔로몬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무궁화가 '샤론의 장미'로 번역되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름을 무엇으로 부르든 간에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상징입니다. 년 중 거의 100일간 피어있는 무궁화는 비록 백합이나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고 짙은 향기는 없으나 5,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의 끈기와 저력을 잘 나타내주는 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호전적인 북한으로부터도 지속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특수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원자탄이 실전에 쓰인 2차대전 후부터 원자탄의 소유 여부는 한 나라의 안보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 중 하나로 대두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만 경찰국가 미국의 위상은 갈수록 약화하는 듯합니다. 세 개의 의문이 항상 우리 국민의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미국의 핵우산 보호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가? 앞으로 우리나라는 원자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보유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언제쯤일까?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은 이러한 의문을 가진 분들을 위해 써진 소설입니다. 이미 25회까지 연재되어 있습니다.
지구 상에 이미 존재하는 원자탄만으로도 인류를 수십 번 죽이고도 남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원자탄! 2차대전 이후 생긴 과잉 살상을 의미하는 영어의 신조어 'Overkill'이라는 단어는 인류의 미래에 암영을 던지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그동안 원자탄을 개발하려고 발버둥을 쳐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70년대 후반에서 제5공화국이 들어설 때까지 원자탄을 개발하려고 한 적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이 소설은 우리나라의 원자탄 개발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시작하여 약 70년간의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 '무궁화의 진실'에서 필자는 국수주의적인 인물이 아닌 국제화되고 균형 잡힌 지식인이자 장교출신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성장하면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무기 전문가 김현철 박사가 바로 그런 사람이죠. 원자탄의 개발과 관련해서 일어나는 국가 간, 정부 내, 국제 범죄조직 간의 갈등을 파헤치며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인 만큼 현실성이 강한 소설입니다.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감동을 찾으려고 노력한 추리액션소설이자 로맨스소설 '무궁화의 진실'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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