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브니흐의 마신이 조율하는, 세계라 불리는 그 곳엔 인간과 엘프와 수인들이 존재한다.
7년 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로웰린 왕국 최고의 공작 가문 페르지안의 몰락. 사람들은 이제 전설 같은 이야기로 여길 뿐이지만 한 소년에게 있어서 그 일은 언제나 막 생긴 상처마냥 선명히 아플 뿐이다.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소년, 봉인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한 마신과 만나다. 이제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한 소년과 마신의 동행이 시작된다.
: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편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의 소설이라 어설픈 점이 눈에 띌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열심히 갈고닦고 공을 들이고 있는 소설이니 모쪼록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적인 표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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