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짧은 생각이라 글을 올리기가 망설여졌지만 마침 임준욱님이 연재작가분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요...밑에 보시면 어떤 글에 임준욱님의 작품을 추천하는 댓글들이 몇개 보이더군요. 추천이야 개인의 취향에 따른거니 뭐라 할수가 없는거지만 저 개인적으로 많이 많이 안타깝고...그렇더군요.
왜냐하면...<촌검무인>이 빠졌더라고요.
<쟁천구패>는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그동안의 임준욱님 글들(쟁천 빼고는 다 읽은듯 한데...)을 읽으면서 정말로 가슴으로부터 감탄한 소설이 <촌검무인>이란 말이죠. 개인적으로 임준욱 소설의 완성이고 백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설적 재미는 조금 덜할지도 모릅니다. 우선 주인공이 삼십대(?) 유부남에다 무슨 꽃미남도 아니고 절세가인들과 띵가띵가도 없고 여러가지로 재미를 주는 양념은 좀 빠져있는 글이죠. 게다가(!!!) 몇권 되지도 않고...(두권인가요?)
음...생각해보니 이래저래 아무래도 깊은 인상을 주기는 힘든글 같기도 하군요. 예전에 저도 이재일님의 <칠석야>를 읽고는 정말 잘쓴글인거 같기는 하지만 무협의 재미가 없다고 투덜거렸던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그래도 역시나 임준욱님 글중 최고는 단연코 <촌검무인>이라고 주장합니다. 혹시나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임준욱님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찾아서 일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잡설...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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