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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성급했습니다.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
10.05.20 20:20
조회
1,353

"마루와 따"님이 올려주신 링크 잘 봤습니다.

특히 일정 분량이 되지 않으면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많은 분들의 리플에 저 또한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일정 분량"이라는 하한선에 대해 문피아가 그은 "10회 연재"라는 선 역시 저 또한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단 3회 분량만을 올려놓고 홍보를 했음에 대해 제가 성급했던 점을 인정하며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몇 자 적자면, 예의 "10회 제한"이라는 룰이 문피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글쟁이들이 미처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지에 대해 몇몇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저는 예의 홍보글을 올리기 전에 행여 실수를 하지 않을까 현 연재한담 게시판 상단에 올라와있는 공지글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도 다시 확인을 해보았지만 현 공지글에는 해당 내용이 없더군요.

"10회 제한"이라는 룰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마루와 따"님께서 달아주신 링크를 통해 저 또한 해당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게시된 건 작년 7월이더군요. 지금이 5월 중순이니 거진 10개월 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연재한담 게시판에 올라와있던 예의 모든 공지글을 카테고리 정렬해서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은 문피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상처도 받고 조금은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킬건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해당 홍보글을 지우고, 죄송스런 마음에 사과글을 올렸었습니다.

행여나 간접 홍보글로 보일까봐 제목은 커녕 아무 것도 적지 않고, 그저 규칙을 몰랐다.. 죄송하며, 10회를 채운 후 다시 찾아뵙겠다고만 썼었습니다.

그런데도 몇몇 분들께는 사과문이 홍보글처럼 비춰졌었나봅니다.

...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까봐 해당 글들을 모두 지운 지금에 와서 딱히 그분들을 원망하고자하는 마음은 없습니만,

그래도 이 몇 마디는 적고 가고자 합니다.

언제부터 문피아의 인심이 이렇게 박해졌나요?

제가 문피아에서 처음으로 중편 소설 하나를 완결했던 때가 09년 1월 즈음입니다.

그때는 적어도 이렇지 않았던 듯 합니다.

씁쓸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글도 중요하고, 사이트의 질서를 유지하기위한 규칙도 중요하고, 독자를 위한 배려, 매너도 중요하다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끼리 서로 상처주는 문피아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0.05.20 20:27
    No. 1

    ^^a
    그냥 쿨하게 잊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인가 정마님께 물어보신다고 하셨으니 아마 제제는 가해질 거 같네요......
    안타깝게 그러지 말라고 자삭하라고 한 거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20 20:29
    No. 2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글도 중요하고 질서도 중요하지요. 그러나 먼저 사람이 중요하다는 점 동의합니다.

    사실 그리 크게 문제거리가 안된다면,

    설사 자잘못이 있다해도 서로 격려하며 덮어주고 위로하는 풍토가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무더위가 가까와지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인정이 그리워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20 20:36
    No. 3

    연재분량 10회 미만은 홍보하지 못한다는게 현재 한담맨위에 있는 공지에는 없더군요. 1년전 공지인데다가 페이지가 한참 뒤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못보고 있죠. 그건 한담맨위에 공지에 추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콜센터 건의에 글을 올려놨는데
    <연재신청의 해당 카테고리로 질문을 해주세요.> 라는 답변이 달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5.20 21:24
    No. 4

    접니다.
    제제가 가해지지는 않을 겁니다.
    혹여 누군가가 님에게 불만을 품고 캡쳐를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문피아는 지나간 일을 캐물어서까지 벌을 주는 그런 곳은 아니거든요^^..
    그나저나 정마님의 답변이 궁금하군요.
    분명 제가 본 덧글은 헛 덧글이 아니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0.05.20 21:26
    No. 5

    유주완은 지원도 서버에는 글이 남아요 ^^a 그리고 삭제하고 재 홍보하는 일이 있어서 이건 제제 대상이죠..... 하지만 보통 신고 안하면 그냥 넘어가죠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10.05.20 21:33
    No. 6

    마루와 따/ 신고 여부를 떠나, 제가 사과하려고 올린 글이 재홍보글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적어도 제 기준에선 해당사항은 없는 듯 한데요. 쨌든, 현 문피아가 그쪽으로 많이 예민한가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qwe
    작성일
    10.05.20 21:36
    No. 7

    간접홍보로 여겨질 수 있다고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문피아가 워낙 깐깐한 곳이라 경고 먹는 것이 걱정되서 글 남겼는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를 주었네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10.05.20 21:38
    No. 8

    qwe님/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원망한다거나 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아래에 썼듯, 오랜만에 돌아온 문피아 연재한담의 느낌이 오래돼 굳은 닭가슴살 마냥 퍽퍽한 느낌이 있어 씁쓸한 마음에 쓴 글입니다. 괘념치 마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협행마
    작성일
    10.05.20 21:43
    No. 9

    상황은 잘 보았습니다.
    현재에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한담란에 홍보로만 도배되어 있다'라는 불만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10회의 규칙은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1주일에 한번 제한도요. 그런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한담란은 아마도 하루에 두페이지 이상 홍보로 넘쳐날지도 모를일입니다.
    그렇게되면 오전에 홍보를 올리신분들은 불이익을 당하게되죠. 친절하게 뒤로 넘기기까지해서 홍보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주 특별한 유니크 문피즌이시니까요.
    많은 분들에게 최소한으로나마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하는 취지니 너무 서운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날카로운(혹은 기분이 상하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분들이 하신 말씀은 '규정을 지키지 않고 홍보를 한뒤에 사과하는척 다시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일 것입니다. 물론 선의에서 미안한 마음에 글을 올리셨겠지만, 이 홈페이지가 만들어진지가 좀 오래되었습니다. 여러 유형의 노이즈 마켓팅을 경험하신분들이 수두룩하다는 이야기죠.
    아마 그분들께선 그렇게 느끼셨나봅니다. 서운하시겠지만, 이곳이 그렇게 야박한 곳은 아닙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5.20 21:43
    No. 10

    마루와 따 님.

    3 연담지기 2009-12-31 09:40:37
    자진 삭제는 경고 주의 같은 것 안나갑니다.
    뭐 운영진이 먼저 경고를 준비했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지나간걸로 경고하는 그런 법을 위한 법을 지키는 문피아는 아닙니다.

    연담지기 님의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5.20 21:44
    No. 11

    기록이 남는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문피아 자체가 그렇게 심하게 엄격하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늑대양
    작성일
    10.05.20 22:04
    No. 12

    아... 왠지 찔리는데...

    설마 상처받을줄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0.05.20 22:06
    No. 13

    약간 오해가 있어서 첨언하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자삭은 경고받기 전에 자삭하라는 겁니다. 이유는 유주환님의 댓글에 나와 있죠 ^^
    삭제후 홍보게 제제를 받는다는 건 실제로 하루단위로 삭제하고 홍보하고 또 전에 것을 삭제하고 홍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공지 뒤지면 나와요~) 그래서 그런 거죠 물론 이게 엘리야님이 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20 23:02
    No. 14

    질서만 지킨다면 문피아는 살기좋은 동네에요.
    잔머리 굴리는 사람에게는 철퇴가 내려지기도 하지만 본인이 떳떳하신다면 상처받지 마세요.

    아마 댓글 다는 사람들도 나쁜 의도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꼴통럭키맨
    작성일
    10.05.21 01:22
    No. 15

    나쁜의도는 없지만 모난 돌 맞은 개구리 심정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문피아가 인정이 넘치신다고하지만 제가 보기엔... 글쎄요
    팍팍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5.21 09:05
    No. 16

    이전 글에도 팍팍하게 글 쓴 사람입니다. 이번에도 팍팍하게 글 쓰겠습니다.엘리야님이 이런 글을 하나 올리면 일주일일 기다려서 겨우 홍보글 한번 적은 분중 하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걸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 감정이 소중하다면, 남의 감정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문피아에 작가만 해도 수십명은 넘고, 그 분들이 한번씩만 글을 올려도 당연하게도 한 페이지는 훌쩍 넘어갑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일주일에 한번보기도 힘든데, 하루에 한번씩 꼭 엘리야님이 적은 글을 다른 내용으로 보게되니 씁쓸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천호파장문
    작성일
    10.05.21 12:19
    No. 17

    ..... 정말 왜들 그러세요.. 정말 그런 성격들이신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10.05.21 22:06
    No. 18

    프로그래머 님/ 하..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하시네요. 다른 분이 일주일을 기다려 쓴 홍보글이 뒷 페이지로 밀려나니까 연재한담에는 글을 쓰지 말라는 말씀이신건가요?

    그리고, 맨 아래에 쓰신 문장은 어떤 의도로 쓰신 건지 궁금하군요.

    뭐가 그리 씁쓸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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