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작성자
Lv.10 검필
작성
10.05.20 12:04
조회
1,520

오크는 판타지물에 자주 등장하는 몬스터중에 하나입니다.

오래전 이것 저것 쓸때만해도 돼지 같은 형상이라는 코믹스런 분위기에 정말 돼지 머리에 사람 몸을 단 몬스터라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삽겹살, 곱창이라는 음식 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뭐~ 재미라고 할까요^^

*************

1.외형적 특징

오크는 일단 인간보다 큽니다. 물론 다 큰 것은 아닙니다. 오크는 태어나면서 전사와 노예 계급으로 나누어 집니다. 전사 계급은 말그대로 인간보다 30% 이상의 키와 근육, 덩치를 자랑합니다. 반대로 노예급은 근육도 별로 없고 인간 보다 체격도 작은 편입니다.

피부는 그냥 녹색으로 다들 알고 계시지만 사실 정확하게 보면 청록색에 가깝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기에 항상 번들거리거나 이물질로 덮인 피부는 단단한 가죽으로 덮여 있습니다. 오크들의 단점이라면 추위에 매우 약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판타지물에서는 오크가 남극이나 얼음이 열리는 곳에는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말할때 마다 취익~하는 소리를 내는데 그이유는 호흡을 하는 장기의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크는 인간과 다르게 호흡을 양방향으로 합니다. 입과 코로 동시에 한쪽은 들여마시고 한쪽은 내뱃는 역확을 합니다. 그래서 인간보다 쉽게 지치지 않고 뛰어난 전투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그 호흡의 특정상 말할 때 참았던 한쪽 숨을 열기 위해 취익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2.문화적 특징

오크라는 녀석은 모계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암컷 오크를 아끼는 것을 맞지만 전사로 인해 집단 사회가 일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결정은 전사중 가장 강한 전사가 내리며 이 오크를 장로라고 부릅니다. 샤먼은 전사의 보조 역활로 특이하게 노예 계급에서 탄생하게 되는데 그들은 체력은 약하지만 오크 특유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크들은 움막 형태의 집을 짖고 살고 간단한 청동으로 된 금속을 재련할 수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같은 오크를 잡아먹었던 흔적이 있고 식인의 풍습이 있습니다. 인간의 다리를 가장 좋아하며 머리는 장식으로 사용합니다. 인간의 무기를 빼앗기 위해 습격을 한다는 설도 있지만 사실음 음식 때문입니다.

오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암컷과 음식입니다.

성격이 포확하고 단순한 오크들은 심리적으로 이드, 즉 본성에 의해 끌려 다니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컷과 음식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이 모자르면 같은 오크끼리 잡아먹기도 하고 인간을 습격하기도 합니다.

그때 얻어지는 철재 무기들은 상위 전사에 의해 사용되며 전투시 강한 무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오크들은 왕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러나 왕이 대단한 존재로서 있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 여러 부족을 이끄는 역활을 합니다.

오크들은 서로 자존심이 강하며 고집이 센 편이라 서로 잘 뭉치지 않습니다. 인간처럼 고개숙이고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으니 피에 대한 복수는 이성을 앞지릅니다.

그래서 절대로 오크 부족과 싸운 뒤에는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글을 쓰다보니 오크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검필이었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55 溜水
    작성일
    10.05.20 12:10
    No. 1

    아...취익취익거리는 소리가 양방향으로 쉬는 것 때문이었군요ㅋㅋㅋ
    새로운 것을 알았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침
    작성일
    10.05.20 12:15
    No. 2

    옜날 생각난다... 드래곤 체이서였던가.
    아기다리고기다리던돼지머리
    소제목 띄어쓰기가 없어서 처음에는 황당했던 기억이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10.05.20 12:26
    No. 3

    뭐 오크가 원래 없는 것이니 다들 자기 머리속에 있는 오크의 이미지들이 있겠죠.. 뭐가 맞는거다라는 정답은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5.20 12:29
    No. 4

    오크를 처음 등장시킨 사람이 누구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여행가자
    작성일
    10.05.20 12:31
    No. 5

    흠...오크는 그냥 상상의 생물일뿐 이렇게 정의까지 내릴필요는 없다고 생각 하는 일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舌芒於劍
    작성일
    10.05.20 12:35
    No. 6

    현대 판타지에 나오는 몬스터 개념의 오크는 톨킨 작품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黑月舞
    작성일
    10.05.20 12:43
    No. 7

    설정하기 나름이죠.
    사실상 원조는 톨킨오크이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10.05.20 13:36
    No. 8

    자기 소설에 맞는 이미지면 되었지 궂이 정의를 내리려하는지? 다른 사람은 다 바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舌芒於劍
    작성일
    10.05.20 13:45
    No. 9

    도루모님, 글 어디에도 '이 설정이 옳다' 라던가, '이 설정을 사용해라' 라던가, '다른 사람의 설정은 엉터리다' 라는 말은 없는데요?

    그냥 글 쓰다 재미삼아 한번 써보신거라는데 확대해석 하시는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천령무적
    작성일
    10.05.20 14:08
    No. 10

    오크.. 즉 동양인들.. 몽골이나 흉노족을.. 생각하고 톨킨이.. 만들엇다던데

    모델이.. 오크 모델이 동양인이라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lakeside
    작성일
    10.05.20 14:38
    No. 11

    톨킨에 의하면 오크 - 사실 이 발음은 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꼭 Orc가 아니라 Oak로 들리니 말입니다 - 는 Elf를 마왕인 사우론이 잡아다 고문해서 변종으로 만든 존재입니다. 당연히 돼지 이미지는 없고 고문에 의해 찌그러진 고통스러운 얼굴을 갖고 있지요. 후에 반지 시리즈에 보면 이 오크들도 여러 종족이 나오는데 주인공인 프로도가 변장할 정도로 작은 종족들도 있고 전투종족인 Urk Hi (스펠링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들은 인간보다 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0.05.20 14:42
    No. 12

    판타지에 등장하는 기본적 몬스터들은 톨킨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에 대한 이미지는 아무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의한 것이 많다고 생각되는군요.
    하다못해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사들이 무시무시하게 난사하는 것도 일본 애니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들었던것 같네요.
    결론은 톨킨에 의해 만들어지고 일본 애니에 의해 이미지가 정형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프로그래머
    작성일
    10.05.20 14:46
    No. 13

    우르크하이 Uruk-hai 입니다.

    <a href=http://en.wikipedia.org/wiki/Uruk-hai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Uruk-hai</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은숲
    작성일
    10.05.20 15:11
    No. 14

    돌킨에 의해 만들어 진건 아니죠 ..
    주로 신화에서 많이 따온거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검필
    작성일
    10.05.20 15:16
    No. 15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뭐 상상하기 나름입니다. 오크라는 존재는 누구나의 상상속에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엘프와 드워프에 대해서 써볼 계획입니다. 제 소설에서 조금 있으면 엘프가 나올 상황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lakeside
    작성일
    10.05.20 15:42
    No. 16

    프로그래머님 감사합니다.
    사실 톨킨 읽은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군요.
    Orc족을 만든 것도 사우론이 아니라 원조 마왕인 모르고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松川
    작성일
    10.05.20 16:32
    No. 17

    만들어졌다를 개념정립 정도로 고치는게 맞겠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05.20 20:02
    No. 18

    오크는 원래 바다괴물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톨킨에 의해서 오크가 등장하기는 했습니다만, 괴물이라는 의미만을 가져왔지요. 신화전설과는 다른 설정이지요.

    그리고 -_- 다른사람들 다 바보냐는 말씀하신분. 바보 맞습니다.

    우리라나에서도 도깨비나 구미호 등등은 실제로 본적은 없는 것들이지만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습니다. 고블린이나 뱀파이어 등등도 각국의 전설이나 신화속에 등장하는 것들입니다.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천지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Ayan
    작성일
    10.05.20 20:52
    No. 19

    워크에 나오는 오크들을 본다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저렙때 잡던 그 오크몬스터가 아닙니다

    정말 멋지게 나오는 오크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존슨만슨
    작성일
    10.05.20 22:25
    No. 20

    개인적으로는 굳이 저렇게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을까 싶군요. 판타지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상상력인데 굳이 틀에 매달릴 필요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사심안
    작성일
    10.05.20 22:49
    No. 21

    글쓴이 분이 나중에 판타지소설을 쓰실때
    쓸만한 설정이 올라온 정도로 보면 되겠지요.

    이것이 정답이다.. 라는 말이 없으니..

    그럴듯하면 할수록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옥군
    작성일
    10.05.21 16:01
    No. 22

    톨킨의 설정에 따라 말한다면 위에 나온 오크는 요정족에서 나온것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반지원정대와 싸우는 우르크하이 오크들의 귀가 요정들처럼 뾰족합니다. 그리고 대략 정확한 설정은 wow에 나오는것을 차용하는것이 가장좋은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9436 한담 혼사행이 사라졌당.,. +4 Personacon 비류悲流 10.05.24 1,858 0
69435 한담 예전에 얼핏봤던 소설을 찾습니다. +4 Lv.99 무한정백수 10.05.24 1,128 0
69434 한담 한담은 아닌데.......베딜리아......... +8 Lv.4 Tark 10.05.24 1,156 0
69433 한담 환상소설.. 요삼님의 공지글에 대해 +2 Lv.81 나라. 10.05.24 1,523 0
69432 한담 제목을 까먹었음;; +5 Lv.99 한음 10.05.24 906 0
69431 한담 네.. 지웠습니다. +5 Lv.1 lARl 10.05.23 1,334 0
69430 한담 물물방울님의 정체는? +7 Lv.3 風月樓主 10.05.23 1,215 0
69429 한담 글 고르는데 있어서 금단의 단어,어구 +15 Lv.62 꺼칠이 10.05.23 1,332 0
69428 한담 탈혼경인이 연재중단되었군요;;; +18 Lv.2 무파사 10.05.22 2,446 0
69427 한담 장경작가님 요즘 근황이 어떠한지 아시나요?? Lv.55 귀귀귀 10.05.22 753 0
69426 한담 판타지에 쓰이는 잘못된 상식들... +32 Lv.92 qwe 10.05.22 2,258 0
69425 한담 이런 것도 있습니다. +1 Lv.21 雪雨風雲 10.05.22 1,153 0
69424 한담 풍종호 작가님 근황에대하여 +2 Lv.1 [탈퇴계정] 10.05.22 996 0
69423 한담 글쟁이의 맥을 빠지게 하는 것. +33 Lv.10 아이젠thtm 10.05.21 1,444 0
69422 한담 정규 입성글을 볼 때 마다 아쉬움이 큽니다. +3 Lv.90 부정 10.05.21 984 0
69421 한담 서, 설마 오늘 연참대전 쉬는 거였나요? +5 Lv.52 박무광 10.05.21 851 0
69420 한담 휘넘의 세상... +2 Lv.13 은검객 10.05.21 582 0
69419 한담 10회 연재 후 홍보에 관련된 답쪽이 정마님에게서 ... +11 Personacon 유주 10.05.21 1,021 0
69418 한담 왜 무협지에는 방패가 안 나오죠? +50 Lv.45 존슨만슨 10.05.20 2,344 0
69417 한담 제가 성급했습니다. +18 Lv.11 톨스토리 10.05.20 1,353 0
69416 한담 폭탄드랍에 대비하시길~ +2 Lv.1 [탈퇴계정] 10.05.20 795 0
69415 한담 10회 이상 연재하고 홍보하는 규정은 맞습니다. +6 Lv.21 雪雨風雲 10.05.20 874 0
69414 한담 간만에 책방에 갔더니 묵향이 나왔더군요 +15 Lv.1 [탈퇴계정] 10.05.20 1,124 0
69413 한담 음유시인무림기 소식아시는분? +2 Lv.1 쩌리짱 10.05.20 653 0
69412 한담 문득 생각난 그 이름 극악서생 +12 Lv.68 松川 10.05.20 1,190 0
69411 한담 악필서생님 현재 뭐하고 계신지 아시는분? +6 Lv.82 아몰랑랑 10.05.20 1,124 0
» 한담 오크에 대한 새로운 인식 +22 Lv.10 검필 10.05.20 1,521 0
69409 한담 오늘 밤에 글쎄... +2 Lv.1 번뇌봉 10.05.20 637 0
69408 한담 글 쓰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5 Lv.1 [탈퇴계정] 10.05.20 681 0
69407 한담 정규연재란 무섭네요. +5 Lv.1 차이티 10.05.20 1,25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