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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필력이라...

작성자
윙드훗사르
작성
10.11.27 09:35
조회
694

추천에 대해서 쓴 글에 필력의 중요성을 피력하신 분들 댓글이 대다수여서...(미처 깨닫지 못했던 사실인데 감사드립니다...필력이라니...)

필력을 키우라...필력은 곧 작가의 실력을 말하는 것일텐데...

필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나요? 여기 작가분들의 소설을 많이 읽는 것? 글을 많이 써 보는 것?

생각해보면, 어떤 분들은 홍보를 안 하는 것 같은데도 글쟁 네임드로 등극하고, 어떤 사람은(음? 나?!) 열심히 연재하는데도 그저 듣보 신세를 면치 못하고...

문제는 그저 필력뿐인 건가요? 아니면 많은 사람들에게 통하는 주제나 스타일이 따로 있는 건가요?


Comment ' 15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0.11.27 09:38
    No. 1

    판/무 특유의 소설적 구성을 익히는 데 이곳의 작품들이 도움이 되겠지만, 단순히 글쓰기 실력의 향상을 원한다면 다른 장르의 글들을 더 많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0.11.27 09:58
    No. 2

    많이 읽는 것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글은 일단 맘잡고 써보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써보시고요. 인기는 언젠가는 생기게 되있습니다. ㅇㅂㅇ. 저도 비인기에 비루한 실력을 자랑하는 글쟁이입니다만은 계속 쓰고 읽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10.11.27 10:09
    No. 3

    비주류라는 것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만.
    잘 읽히는 글이랑
    잘 안 읽히는 글이랑..

    읽고나서 뭔가 여운이 남는 글이랑
    읽고나서 뭔가 허전한 글은 있습니다.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는 글이랑
    뭔소린지 두어번은 다시봐야 이해가 되는 글이 있습니다.

    필력을 딱 꼬집어 뭐라 표현할까 저는 잘 모르겠지만.

    딱 보고 잘 썼다.
    재미있다.(웃기다가 아니라 재미입니다.)
    그럼 느낌이 파바박 오는 게 필력이 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정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판무만이 아니라 좀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읽으면 문장구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초혼(草魂)
    작성일
    10.11.27 10:51
    No. 4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많은 글을 읽고, 썼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연륜 있으신 분들의 글에는 강압적이지 않은 재미와 감동이 녹아들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반대로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젊다 하시는 분들의 글에는 억지 웃음을 강요하는 부분들도 솔직히 봐왔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Chat
    작성일
    10.11.27 11:15
    No. 5

    주제나 스타일도 있겠지만 필력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 같아요.
    저도 워낙 필력이 부족해서 ㅠㅠ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자수정불빛
    작성일
    10.11.27 11:25
    No. 6

    많이 읽어보고 쓰는 것도 좋지만
    일단 글을 쓰실 때 항상 '왜?'라고 의문을 가지는 자세가 좋습니다.
    사건이 발생할 때 '왜' 사건이 일어나야 하는거지?
    인물이 등장할 때 '왜' 이 인물이 등장해야 하는거지?
    그리고 설명보다는 묘사를 의식적으로 쓰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식한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장르문학 말고 순수문학에서
    몇권을 골라 그 소설을 베껴쓰세요.
    장르문학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껴써서 실력이 늘만한
    장르문학은 몇개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0.11.27 11:50
    No. 7

    잠깐(아주잠깐요...) 쓰시는글 2개를 보니..
    글을 잘 쓰시는듯 한데..진입장벽이 아주 높더군요,
    글의 장르도 매니악해서 보통 사람들의 손이 잘 가지 않는데다가
    처음부분부터 주인공이, 또는 그 상황이 어떤지를 파악해야되서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독자의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도록 또는 글에 잘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초반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진행하면 어떨까합니다.
    (독자가 글의 장르?에 익숙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하신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랑비
    작성일
    10.11.27 13:14
    No. 8

    연재작품 중에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글을 읽고 왔습니다.
    필력도 좋으시고, 감정삽입도 꽤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몇몇 가지 문제점 중에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장르 쪽에선 가독성과 호흡을 중요시합니다.
    그것이 좀 모자라는 듯해서 잠시 시간을 내봤습니다.
    지문이 꽤 길더군요.
    예를 들어.
    네다섯 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지문이 있습니다.
    이 긴 지문에 호흡을 넣습니다. 보통 엔터신공이라고 하죠.
    엔터신공이 페이지수를 늘이기 위한 편법으로만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극히 일부 작가들은 페이지수를 늘일 목적으로 사용도 하더군요.
    하여튼...
    작가님의 연재엔 엔터를 이용한 호흡조절이 좀 아쉬웠습니다.
    .....
    ........................
    ............
    ...
    ........................
    ...............
    이런식으로 독자들에게 호흡을 줍니다.
    가독성도 오히려 빨라지고 읽히는 느낌이 사뭇 달라집니다.
    그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엔터신공은 적절하게 잘 활용을 해야합니다. 이런 것도 필력이라고 해야하나...^^;
    오늘 올리신 연재글에도 지문이 너무 긴 부분이 있었습니다.
    별거 아닌 걸 가지고 괜히 충고랍시고...죄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Dreamist
    작성일
    10.11.27 15:12
    No. 9

    필력만 좋으면 주제나 스타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영도님의 글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27 16:32
    No. 10

    필력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니까
    사람들이 좋아할만하면서도 공감할만한 주제를 찾는것도 또 하나의 필력이라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윙드훗사르
    작성일
    10.11.27 16:39
    No. 11

    제 글에 대해서 조언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충고 소중히 받겠습니다

    호흡 조절이 서툴러 몰입이 잘 안된다는 말은 많이 듣던 말인데, 생각보다 고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조절하면 문장문장이 또 너무 짧아지고...

    그것도 다 실력이겠죠?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10.11.27 17:36
    No. 12

    제가 생각하기로는 글의 인기는 글의 시류를 잘 보고 써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 90년대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쓰여져던 일명 '정통 판타지'의 인기는 몇몇 소수분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지 않을정도로 줄어들었다는 거죠.제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니 이영도님의 대작인 '드래곤 라자'를 읽지 않은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되더군요.물론 이영도님과 정통 판타지 작가님들을 비하하려는 말을 아니지만 정통 판타지를 선호하는 시대는 이미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지금 해리포터를 보는 사람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것과 같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현재 출판되는 글들의 대다수가 회귀물이나 영지물, 차원이동 같은 퓨전물입니다.게다가 한때 최상층을 달리던 차원이동물은 이미 인기가 식고 있죠.또 언젠가는 정통판타지와 매니아 문학들이 득세하는 시대가 올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퓨전 판타지나 퓨전 무협을 선호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특히 10대와 20대들의 독자층이 급격히 늘어나며 생긴 현상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정통 판타지를 쓰는것이 인기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호흡을 읽고 그에 맞게 글을 쓰는 것이 인기가 있을수 있는 방편중 하나라는 것입니다.물론 저 역시 그러지 못하지만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그럼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쇳대
    작성일
    10.11.28 00:04
    No. 13

    사랑비님의 말씀중에서 한가지 반박을 하자면 엔터 신공이랑 글자수를 늘리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자현이
    작성일
    10.11.28 06:07
    No. 14

    음, 여기서 뵙다니....반가워요
    힘내세요!! 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랑비
    작성일
    10.11.28 07:26
    No. 15

    예빈과다은님 글자수 늘이기 가 아니라 페이지수 늘이기....^^::...
    엔터신공으론 글자수가 변하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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