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쓰다보니 템포라고 할까 진행 속도 맞추기가 쉽지 않군요...
조금은 만화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작은 에피소드에
중점을 맞춰서 썼더니...
얼마 안가서 '산으로 간다'는 댓글을 받았습니다.
저도 내심 공감하고 있었으므로...
조금 템포를 빠르게 했습니다.
삼국지를 쓴다는 느낌으로...에피소드를 대거 생략하고
대담하게 글을 써 나가자....
바로 두번 만에 '스토리 요약본'이라는 소리를 들었군요...^^;
음..역시 공감하고 있으므로...
호흡 조절의 필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제 경우엔 이 호흡 조절이라는게 정말 쉽지 않군요.
가끔은 '10년 후...'라는 엄청난 테크닉도 써보고 싶어지네요..^^;
1만 2천년 후, 그들은 모두 백골이 되어 있었다.
아니 백골이 진토되어 있었다...完.
이라든가...^^;
시작하는건 언제나 쉽지만, 꾸준히 써나가는건 정말 힘들군요.
연중이나 다름없는 글들도 언젠가 마무리 져야 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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