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소신이 있고, 자기 만족적인 글을 쓰는 분들께는 찬사를 보냅니다.
제 경험입니다만, 등장인물이 많고, 플롯이 복잡하면, 사람들이 잘 보지 않습니다. 가끔 취향이라는 말로 치부되고는 하지만, 의외로 글을 읽는 분들이 그런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발제자님 말씀처럼 자기 만족적인 글을 쓰는 분이라면 진정 존경스러운 분임은 틀림 없습니다. 저도 간혹 타협을 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는 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고충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만족적인 글을 완성하였을 때, 누군가의 흥미있는 글은 한번보고 버려지지만, 발제자님께서 말씀하신 글은 두번 세번씩 읽혀질 것입니다.
어려운 글일수록, 쓰기는 힘들지만, 완성 후에는 보람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가 닥쳤을때, 그 고통의 시간은 완성을 위한 인고의 세월일 뿐입니다. 그것을 이겨야 비로소 훌륭한 글을 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글 쏨씨가 한단계 올라가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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