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금강님 및 고무림 동도 여러분들께
금강님께 감히 이런 말 드리는 갓 30대
습관성 알콜 섭취 조류 바보새입니다.
작가 사인회 관련하여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 많고 많은 게시판 중에서, 어쩌면 공론화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드리는 바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작가 사인회를 두고 참 많은 일들로 금강님 및 운영진 또는 더욱 많은 분들이
준비 관계로 너무나 힘드시고, 많은 고생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제가 고무림 유료화에 앞서서
일일 호프 와 작가 사인회에 대한 제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협 소설을 보는 사람들이 더 이상은 음습한 골방에서
B급이라 불리는 책을 보는 폐인들이 아니라,
밝은 사회에서 읽어도 될만한 책을 보는 일반의 사람이란것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단순히 작가 사인회 수준이 아니라,
기존의 작가들에게는 독자들과의 만남을
작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출판사와의 만남을,
독자들에게는 꿈에도 그리던 작가와의 만남이 있는
그런 모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현 고무림 서버 정도의 수준이면,
인터넷 중계(분당 전송수만 줄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와
한국 무협 커스펌 플레잉 (이른바 코스프레)도 해보고 좋을것 같고..
하여간 우짜간 수동적인 모임이 아니라,
정맒 몇명이 참가하더랃 능동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일단 제시를 몇가지 하고 싶습니다.
1. 자원 봉사자를 구해보지 않으실랍니까.
자원 봉사자는 참가하실 작가분들에 대한 맨투맨 적인 연락과 전체 참석 여부를
확인하거나, 일일 호프라니까 그날 서빙 및 주방에서 고생하실 분,
그리고, 그날 안내 및 각종 안내 테이블 운영 할 사람으로
(용비봉무 분들이 고생을 하시면, 재미있는 행사가 될거 같습니다.)
2. 작가 사인회에 앞서서 적절한 가격에 서적 판매 부스(통합 부스는 힘들겠지만)를
통한 서적 구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모든이가 행복해 하는 모임을 위하여,
작가 추천 티켓을 구입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가격에 서적을 팔고,
적어도 그 서적에 대하여는 사인을 꼭 해주신다거나.
(작가분들에게 너무 잔인한 행사일런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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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룬 이런것 말고도 더욱 많겠지요~
금강님 저는 이번 행사가
올해 한번 하는 행사가 아니라,
무협 소설을 즐기는 이들에게 축제가 되는 Book Party로서 성장하는
마음에 이런 저런 마음을 토로해보는 바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제시해보는 바입니다.
작가 사인회 준비를 공론화 시키고,
능동적인 모임으로 만드실 생각은 없으신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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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이 저무는 밤에, 어두운 골목을 바라다보며 from 바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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