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아하는 소설이라는 틀에 박히지맙시다.

몇몇 분들이 이러시더군요. 6서클? 이면 수도가 멸망한다고, 권총이 저 거리까지 갈 수 없다고. 6서클 마법이 수도 멸망시키는 소설이 무슨 소설인진 몰라도 작가가 만드는 세계관이고 작가가 틀을 짜는겁니다. 왜 작가분들에게 따지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수필도 아니고 리얼리티 소설도 아니고, 너무 따지지 맙시다. ㅇㅂㅇ...

[홍시는감]

마법은 모르겠지만 권총은 글쎄요 현대에서 불가능하다면 소설에서 가능하려면 뭔가 더 조건이 있어야겠죠. 과학이 더 발달했다던가. 현실엔 없는 이능력이 이용됐다던가.

[우룡(牛龍)]

작가가 써클 혹은 화기에 대한 틀을 잡은게 아니라 기존에 정형화 된 걸 끌어다 쓰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만 입맛대로 골라 바꾸는 경우가 문제이죠. 입맛대로 바꿀꺼면 일관되게 해야 되는데, 때마다 바꿔먹으니....

[라라.]

그런걸 납득할 만한 설정을 하는게 중요하죠.
남자가 임신을 하고 물이 아래에서 위로 흘러도 그걸 독자가 받아 들일수 있고 일괄되게 한다면 누가 뭐라 하겠나요.
소설속 상황에서도 뜬금 없어 보이니 독자들이 지적 하는거겠죠.그런걸 잘 해낼수록 좋은 소설이 나오는 거겠고요.

[흑색숫소]

개연성만 있다면 납득합니다. 또한,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는다고 전제를 깔고 가면 그 또한 납득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문제가 되는거죠.

[뒹굴보노]

마법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설정하기 나름이지요. 근데 권총같은 경우에는 현실에 있는 물건이라서 조금 제약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묘사되는 기술수준이나 메카니즘이 현실 레벨로 나오는 소설에서 갑자기 권총으로 2km 저격을 한다던가 하면 그건 아무리그래도...

[천공폭]

처음에 그 틀만 잘 설명해주고 잡아준다면야 아무도 뭐라 안그럽니다 초반에 자세한 설명도 없고 그냥 뜬금없이 튀어나오니까 그런 말들이 나오는거지요 몇몇 글들은 그런 설명이 일체 없어서 초반엔 인상깊게 보다가도 그런 설명 없는 글에 의문만 가득 품고 보다가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묘한인연]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결국 작가가 글에 제대로 녹이지 못했다는거죠.
기존 설정을 쓰면 독자도 거기에 맞춰서 읽으니까요.
1서클이 헬파이어를 쓰면 어떻습니까.설명만 충분하다면요.

[[탈퇴계정]]

다른 건 몰라도 권총의 경우 일정이상의 사거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작은 총이다 보니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총구를 늘리다 보면 권총이 아니라 '리볼버식 소총'이 될거고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탈현대판타지가 될 겁니다.

[우선(雨仙)]

권총 설명이 너무 건성이여서 이리됐군요ㅋㅋ 그런 뜻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내 설명이 너무 부족했으니.. 아무튼 의견들 감사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