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암만 필력이 좋아도 소재가 흔한 소재면,
‘잘 쓴다’라는 감상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대작이다’라는 생각은 거의 안들죠.
진짜 흔한 소재로 ‘대작’소리를 들으려면 진짜 몇천명중에 한명, 몇만명중에 한명이나 되어야 할걸요?
솔직히 말해, 그 흔한 퓨전물 중에서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들은 있어도, ‘대작’소리를 듣는 작품은 거의 없죠.
그 흔한 레이드물 현판중에서도 마찬가지구요.
무협쪽에서야 뭐, 역사가 다른 장르에 비해 워낙에 깊다 보니까 대작 소리 듣는 작품들도 있죠. 그런데 그런걸 보면 8할 이상이 꽤 연식이 있는 작품들이구요.
참 아이러니 한거죠.
흥행하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없다.
라는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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