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패턴에 왠지 뻔히 보이는 내용들을 보며 차츰 판타지와 무협에 식상함을 느껴 200여개의 선작을 모조리 지우고 20여개만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다 보게 된 Pias 님의 <<한사>>.
장르는 역사물이지만 옛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다룬 약간의 허구가 들어간 소설입니다.
그 첫번재 편이 고구려 편이기에 과감히 보았습니다.(제가 드라마 주몽의 애청자이기에 그 결심이 더해졌습니다.)
세부적인 것까지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지만 큼지막한 사건들을 재미있고 재조명했기 때문에 흥미와 감동이 두배 이상이었습니다.
외전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선조에 관한 것과 약간의 배경지식입니다.(사실 이 부분은 재미보다는 아 그렇구나 정도입니다.)
그다음 주몽이 나오면서부터 그 재미의 탄력이 붙기 시작하고 약간의 판타지한 느낌이 가속을 시킵니다.
드라마 주몽의 애청자...
혹은 마법과 무공에 잠시 질리신 분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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