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이거 아무래도 문피아 가입 이후 처음 하는 추천 같네요;
비와이슬님의 compound eye,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현대물이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문피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판타지'의 개념과는 좀 다른 환상성을 가지는 소설이네요.
흡혈귀나 괴물이 뛰어다니거나 위장한 마법사들이 걷는 현실이 아니라, 대낮에 킬러들끼리 시내 한복판에서 총질을 하는 그런 현실입니다. ^^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국정원에서 모종의 프로젝트를 연구하던 여성 수현이 이유도 모른 채 살해 위협을 받게 됩니다.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불명인 상태로 있는 그녀를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도 알 수 없는 킬러들이 계속 노리고, 은퇴를 결심하고 조국(한국)에 돌아와있던 킬러 데니는 우연히 그 일에 휘말리면서 (엠뷸런스가 데니의 에쿠스를 들이받죠 ㅡㅜ 아 불쌍한 에쿠스 ㅡㅜ ) 사건이 진행됩니다. 이 멋진 킬러는 수현을 보호하는 데 목숨을 거네요.
수현이 쫓기는 이유가 뭔지, 데니가 수현을 지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
나이가 있으신 (개인정보를 보니 70년생이시네요) 작가분이라 그런지 글이 매우 밀도높으면서도 흡인력이 있습니다. 총격전 연출은 그야말로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하고 긴장감있구요. 그야말로 화약내가 물씬 나는 액션을 보여주시네요.
정연란의 compound eye,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ye로 검색하시면 빠르겠죠. ^^;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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