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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2 누룽지狂
작성
07.04.26 18:22
조회
1,246

까리타 님이 쓰시는 글이군요.

이슬이 먹고 돌아오신 작가님이 글 말미에 정식 추천글 하나 없다는 푸념이 생각나서 글 하나 적어 봅니다.

일단 이계환생 영지물입니다.

아 영혼만 이계로 넘어가서 남의몸에 들어간거니 이계전입물인가 ;

이계육체강탈물인가 ;;;

신체강탈자가 떠오르는데 ;; 이거 샛길로 빠졋네요.

한국에서 좀 특수한 군생활 하다 제대후에 학원강사 생활을 하던

이제는 나이가 좀 되는 불혹쯤의 주인공이 어떤 사고로 정신을 차리니

몰락해가는 남작가의 어린 장자의 몸을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가문으로서의 힘은 몰락해서 상인으로 재기하려던 부친은 얼마전 사고사(이부분에 약간의 복선).

어머니가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가문, 토끼같고 귀여운 동생들,,

그 속에서 이제 이계에서의 삶을 건사하리라 결심합니다.

일단 읽어보니 재미있습니다.

훈훈한 느낌도 들고 발전과정도 현실적이고 재미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책상물림의 현실적응고생담(?)이 좀 적게 느껴져서 그부분도 좀더 강조되면 재미있는 부분이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국에서 알던 노래가 동생을 통해 그 주위로 알려지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과정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는건 개인취향차인가 싶네요. 이부분과 현세의 작물과 이계의 작물의 이름과 종류가 같은 점에 대한 어떤 보충설명등, 수정이 있으면 좀더 자연스레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군더더기가 늘면 안되겠지만 말이에요.

이전에 알던 지식을 이계에 적용하는 과정도 나름 잼나게 나옵니다.

어느정도 글재주가 있으신분이라고 느껴지는데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네요.

대부분의 이계물이 중반넘어가면서 전형적인 자가당착에 빠지거나 참신함 또는 스토리의 힘을 잃어버리고 어디론가 완결되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일도 많아서요.

미리 플롯을 다 짜놓고 쓰시는 거라면 이전까지의 분위기와 후반분위기(영지물이라면 후반엔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부분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지)가 어떻게 조화될지가 기대반 걱정 반입니다.

참고로 현재,,, 선작 다 지워진 상태에서 남작 제논 하나 남아있네요.


Comment ' 5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7.04.26 18:28
    No. 1

    저는 궁금한게 있는데...
    이계에선 두부김치를 포크로 먹을까요 or 스푼으로 먹을까요?
    비닐하우스를 구상중인데... 비닐의 소재는 어떻게 구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홍차의숲
    작성일
    07.04.26 18:34
    No. 2

    '조선왕조실록-선조'에서는 비닐하우스를 기름종이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들꽃처럼
    작성일
    07.04.26 19:07
    No. 3

    헙 추천 설명만 들어도 재미있을거같네요. 찾아서 바로 선작 등록후 잼게 읽을께요. 추천 감사드려요. ^-^ 재미있는 책은 제겐 빵과도 같아요. 히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아폴리네스
    작성일
    07.04.26 19:29
    No. 4

    여기선 비닐하우수가 아니라 유리하우스..일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까리타암초
    작성일
    07.04.26 20:06
    No. 5

    옴머나옴머나.. 이런 세상에나 네상에나 @,@

    남작제논이 추천을 다 받다닝..?!
    꾸바닥_(..)_
    누룽지님, 복 마니마니 받으실 거예욤.+_+

    일단.. 까리탄
    현대의 대중음악은 그 중독성이나 파급력에선 거의 완성형이라 봅니다. 불과 십여년 전만해도 뜻도 모르는 팝송을 흥얼대는 사람들이 많았다죠,, 지금도 그런 사람들 많을 걸요? 곡조만으로도 그만한 대중파급력을 갖춘거란 뜻입져. 글을 보셨음 아시긋지만.. 첫 전파자들을 감수성이 예민한 십대로 두는 이중 장치까지 .. 나름은 공을 들였다는...^^*

    글고.. 유리 온실 맞아요.
    뭐든지 산지, 그것도 그것이 주산업인 동네에서는 싸진다는 건 굳이 경제학 원론을 배우지 않아도 아시잖아요. 가격의 기본 결정요인은 희소성이걸랑요..예를 들어 기와가 아주아주 비싸지만 기와공장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있는 동네에가믄 발에 채이는 게 기와라 거지도 안 주워갈거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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