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우님의 연재작 (출판을 앞두고 있는) 바람의 전설을 추천합니다.
정말 송현우님의 글들은 언어의 마술사라고 할 정도로 감정표현이나 글속에 몰입이 잘 되서 항상 읽다가 절단마공에 걸려서 주화입마에 빠져 들고는 하지만...
"3일!"
"뭐, 뭐냐, 그 표정은?"
"너희가 날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더 짧은 시간에도 가능하단 말이야?"
"뭐, 뭐야? 다섯시간?"
붉은 눈의 청년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5시간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50분 안에 가능하다고?"
"설마 5분이라는 건 아니겠지?"
"설마 이번에는 안되겠지... 화류계의 제왕이여..."
여까지만 천기누설 하겠습니다. 서장 바로 다음에 1장에 나오는 장면인데... OTL 정말... 주인공 샤렌은... 하튼... 읽어 보시면 압니다. 왜 송현우님이 언어의 마술사 이신지...
근데 작가님이 주인공을 닮은건 아닌가 하는 의혹이 계속 나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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