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참,오랜만의 추천이군요.
진아군이 들고온 작품은 [다이안의 저주] 입니다.
음..제목만 보고 작품을 판단하지 마세요.
사실 제목이 영 아니긴 합니다.
제목이야말로 작품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판단하는...
뭐시기뭐시기 해서 중요한 것이긴 합니다만 제목을 보고 그냥 무시해버릴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목보고 끌리지 않는건 희망찬같은 작품도 그렇잖아요.
잡설이 길었는데, 먼저 작품 소개를 해보자 합니다.
흠...사실 이런거 계속 말하면 보기 안좋을수도 있겠지만, 여기 나오는 배경음악들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음악, 작가님의 낭군님이 친히 만들어주신거랍니다. 글을 읽어보시구요.
뭐, 전반적으로 조화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군요.
이 작품은 음악을 그려내는 소설이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얼음나무숲과는…. 솔직히 말해 좀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아니, 얼음나무가 너무 괴물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습니다. 작가님의 필생의 역작이시라니까...
하나의 작품으로 '다이안의 저주'를 평하자면, 충분히 좋은 작품이라 평할 수 있습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요. 숨막히는 몰입감과 장엄함과는 다른 느낌이죠.
뭐 마녀이야기는 별로 안들어가고, 그렇게까지 괴상하지도 않습니다. 5화까지만이라도 읽어본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뭐, 저도 입맛이 꽤나 까다로운 편입니다. 한때는 훼법이나 양삼이만큼이나 많은 선호작을 보유했었지만... 지금은 질을 추구한다고나 할까요. 진아군은 쉬운미소년 아닙니다. 저정도의 남자를 매료시킬만한 작품이라는거죠.
요새 기대하고 있는 작품 다섯손가락 안에 듭니다.
ps. 사실 연재는 그닥 성실하다고 볼수가...[퍽]
이건 독촉 겸 격려용 추천입니다. 쓰느라 시간 꽤 많이 잡아먹었으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림랑사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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