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담에서 추천글을 보고, 처음 가서 보았습니다.
처음에 왠 중년 아저씨가 나오길래,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어 뒤로 가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까맣게 잊다가, 또다시 올라오는 추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옛날에 보았던 글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가보았습니다.
처음 읽으러 갔다가 판타지가 아니라고 뒤로가기를 누른 내 자신이 이렇게 후회스러울줄은 몰랐습니다.
한번 읽고, 그대로 푹 빠져버렸습니다.
아아, 이렇게 등장인물에 몰입해본 것도 오랜만이어서, 자건님의 심리묘사에 그저 감탄만 나오고, 제 글쓸 의욕은 이에 반비례하여 완전히 꺾여 버리네요.
마음이, 머리가 이렇게 기분좋게 가득찬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10화, 10화까지만 읽어보십시오.
그럼 지금 제가 느끼는 이 충족감을 이해하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글 쓰시는 분들은 묘한 자괴감까지 들지 모르니, 마감이 코앞이면 주의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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