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무협 란 ether님의 '그곳에 있던 찌르레기는 이제 어디에' 입니다.
주인공은 어느 문파의 제자인데, 젊은 혈기에 전쟁에 나갔다가 몇 년 만에 문파로 돌아옵니다. 자신을 몇 년 동안 그리워한 사매도 만나고, 얼음땡이 사형도 만나고, 사이 나쁜 지방의 사람을 친구로 만나고... 그렇게 만나고 만나면서 사건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검강도, 수 갑자의 내공도 안 나오지만 고아한 문장과 차분하달까, 과장되지 않은 표현이 어울려서 독특한 매력이 살아있는 글입니다.
작 중 인물이 잘 묘사되어 있고 분위기가 현실성이 있어서 어느새 빠져든다고 할까요. 특히 무공 수위가 적당히 현실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무려 10글자를 넘어가서 패스였는데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 씩 들르는 글이 됐습니다.
강추입니다!!
*위 작품은 공산만강, 검의연가, 유정검 등을 연재하신 천애님께서 이미 몇 번이나 추천하신 글입니다. 천애님의 위명에 비한다면야 말학에 불과한 제가 추천해 봤자 무에 도움이 될까도 싶지만, 그래도 제 추천을 보고 한 분이라도 더 위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면서 감히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좋은 글이 저조한 조회수만 기록하다 끝내는 소리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위 작품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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