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용찬 - 카누
전장터 한 가운데서의 일전으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프롤로그에서 이름을 물을 때, '카누'라고 하는 부분이 매우 멋있더군요. 제목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주인공 이름이 카누입니다. 작가분께서 개인적인 설정 여러개를 가지고 출발하신 느낌이 나는데 신의 이름이나 드래곤 이름 같은 것이 꼭 인도풍이랄까요, 그런게 나더군요.
그런데 이게 글의 내용이랑 잘 맞습니다.
권용찬님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설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3-4회마다 한번씩 나오는 의문의 정체, '베다'는 과연 무엇일까요?
2. 건 - 검황 아벨
옛 검사의 명언을 적어놓은 책을 읽다가, "이건 뭔 개소리야?"라고 말하며 책을 찢는 것으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이 역시 주인공 이름이 제목에 있는데, 처음에는 아벨 탐험대를 생각했었습니다. ^^;
소년이 검황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라고 하셨는데, 그런 느낌이네요. 한 마을의 골목대장이었던 소년이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검술의 극의를 꿈꾸어가고 있습니다. 고전풍에 살짝 가미된 성장 일대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가문의 과거, '지그문트'가문에 관련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3. 소요군 - 난마법넌미소
읽는 내내 마음이 평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그런 소설입니다. 마치 바쁜 일상 중의 휴식과도 같은 느낌이죠.
그림자군의 만행도 매우 재밌게 읽었었는데, 난마법넌미소 역시 예전보다 더욱 맛깔스러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느낌이냐고 물으신다면 동화같이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개백작', 그 신비감만큼이나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얼굴이 없으려나요?
기대되는 소설 3개를 적어보았습니다.
판타지 취향이라, 좋은 무협소설들을 적어보지 못했네요.
좋은 무협소설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랑(로맨스)이 담긴 무협이라면 더욱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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