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에 이길조 님의 '숭인문'을 이을
대박무협이 떴습니다.
"천봉무후"
첫 무협작품이란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치밀한 구성과 복선, 살아있는 대사가 재미있습니다.
읽는 내내 즐거움과 웃음을 보장합니다.
처음에는 좌백의 '천마군림'처럼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시작됩니다.
저는 너무 크게 시작하는 무협은 첫편 보고 집어치웁니다.
대부분 너무 뻔하고, 수습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그런데 아니네요.
그러나 주인공과 '엽기적인 그녀'가 엮이면서
염장물로 전환되는 듯 하다가...
거대한 세력 싸움과 음모!
그리고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과 사람!
북미거사님의 "천봉무후"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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