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제목 - 21세기 퇴마록
작품 소개 - 21세기. 과학과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시대. 그러나 그 이면엔 전설 속 괴물들과 퇴마사들이 있다는 걸 당신은 아는가.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이면의 세계. 그곳에서 벌어지는 퇴마전쟁! 21세기 퇴마록.
예전부터 기대하면서 보던 글인데 무슨 일인지 갑작스런 연중 그리고 쭉 소식이 없다가(공지를 보니 군대 갔다 오셧다고;; 하긴 딱 2년 연중이네요) 갑자기 돌아오셔서 변함없이 재밌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계시는 위대한 알라님의 21세기 퇴마록을 추천해볼까합니다. 참고로 이번 연참대전에 참가하셔서 하루에 1만자인가 찍으셨다는.. 예전에도 하루에 세 편씩 올리시다가 사라지셨는데 이번엔 부디 안 그러시길ㅠㅠ
제목이 21세기 퇴마록인 것처럼 ‘퇴마록’과 비슷한 냄새가 많이 나긴 합니다. ‘월야환담’ 시리즈와 비슷하기도 하고요. 저도 첨엔 이것때문에 보기 꺼렸는데 막상 보니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색다르더라구요. 마법 외에 엑소시스트나 정령술도 등장합니다.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고구려인가 고려인가 전통 검술도 나오던데 암튼 이것저것 막 짬뽕된 세계입니다. 묘하게 현실적이네요. 어떤 걸 보면 오로지 마법만 나오거나 무협기술만 나오던데.
전 주인공 설정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500년이나 산 마법사인데 인간이 아니라 인형입니다. 인간이 되고 싶어해서 과거에 죄를 많이 지엇다고 합니다. 최근화에 보면 좀 심했다 싶은 짓도 했네요.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잘생겼다는 군요. 뭔가 드라마에서 본 설정인데 시기상 이게 훨씬 앞서네요. 설명으로는 역사상 최강의 마법사라는데 아직 본 실력은 안 보여준 거 같고요. 작가님이 맛보기로 살짝살짝 보여주긴 하는데 언젠가 한 번 터트릴 거라고 믿습니다. 시원하고 화끈하게! 근데 주인공 성격이 워낙 착하고 비폭력적주의자라서 그런 게 나올 지는 아직 모름
가장 인상적인 건 주제의식이 듬뿍 들어가있다는 건데요 특히 인간과 흡혈귀의 관계를 표현하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보통은 흡혈귀가 악이고 인간이 선인데 이 글에선 누가 뭔지 알 수가 없는 기분.
제가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필력이 좋으신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근데 막힘 없이 읽히는 걸 보니 나쁘진 않은 듯 합니다. 심리묘사가 많긴 한데 지나치진 않은 것 같고 스토리 진행도 제법 빨라요. 하루에 많이 올리시기도 하고ㅋㅋ
한번 시험삼아 읽어보실 분은 요 아래로.
http://novel.munpia.com/637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