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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9 박수토
작성
14.07.05 13:30
조회
3,506

아 ..좀비물이었나..

omnicide ... 연쇄대량학살 저자는 공포물로 분류 


좀비물이란거 눈치채자 말자 이거 버스 잘못탓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몇개월전 좀비와 소녀의 사랑을 영화로 본지라...

참 그 이상한 엽기에 가까운사랑의 판타즘에 쫌 영향을 받아 다시 읽어나갔습니다.

어느순간 주인공에게 적당히 몰입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눈을 떼지 못하고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습작이라고 하는데 흔한 이야기를 이렇게 대단한 자료와 지식 그리고 정치사회에 대한 통찰까지 곁들여 멋지게 서술하다니.

정말 감탄했습니다.

영화언어로 바꿀수있다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한국독자들의 수준이 높다보니 거의 생체학자나 의사정도의 수준을 가진듯한 전문지식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켜도 이해하고 더 잘 받아들여진 듯한데...

영화라면 좀 표현의 무리나 긴장감의 강도에서 차이가 날것 같기도 하군요.

평범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쓸수있는 것이 장르작가의 필수스킬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에 격투기이야기를 평범한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서술해서 읽을만한 작품으로 만든 작품이 있었죠.

이야기꾼은 정말 어떤 사건을 서술해도 지적 호기심과 그 상상력의 변화가 완전히 다른작품으로 만들기도 하더군요. 

더구나 습작이라니... 정말 놀랬습니다.

끝맺음이 착한넘 코스프레로 끝나서 정말 실망했습니다.

그 앞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잠도 못자고 읽었습니다. 그 흡입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러나 그 끝맺음에서 멘탈과 철학의 빈약함이 작품을 자살시키고 말았군요.

안타깝습니다. 착한넘 코스프레는 40년도 전에  홍콩무협영화 에서 이미 끝난 마무리하기 입니다. 다른방식을 권하고 싶네요

세상이 허무해서 악인들을 처리하고 은거한다 ... 

뭐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좀비보다 더 나쁜놈들이 그대로 있는데 좀비와 목숨걸고 투쟁한 사람이 그들을 인정한다는 것은 말이 아니죠.

이런거 때문에 카피업자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끝에 결말만 고치면 딴 작품  된다고 아전인수의 개작 복사 표절을 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위도 잊고 밥도 잊고 밤새워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아황 옴니사이드  감사히 읽었습니다.완결 

좀비물이라고 분류하기 보다 SF물로 분류하고 싶네요.

옴니사이드 일반연재에서 찾았어요. 

. 천하제일문 님  추천감사합니다.

http://novel.munpia.com/2786


Comment ' 7

  • 작성자
    Lv.90 로드캣
    작성일
    14.07.05 13:51
    No. 1
  • 답글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05 14:09
    No. 2

    으음... 이상한데에서 고민하는 건지는 몰라도 추강이 뭘까를 한참동안 고민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네모리노
    작성일
    14.07.05 14:56
    No. 3

    좋은 글이죠. 다만 마지막 엔딩부분에 대한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주인공 자체가 일을 끝내기까지의 목표도 그랬고 중간 중간마다 드러나는 케릭터 자체를 볼 때 작가님께서 애초에 그런 엔딩을 의식하고 글을 이어나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일관성이 있거든요. 뭐 개인적인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요^^
    각설하고~ 이 글은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글의 몰입도가 대단히 높습니다~^^b
    주말 같이 쉬는 날 한번에 몰아 읽으면 더 좋을 듯~!
    이곳 문피아에는 숨겨져있는 보석들이 제법 많은 편이죠~^^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시두더지
    작성일
    14.07.05 16:01
    No. 4

    저도 추천 강화.
    개인적으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소설입니다.
    클라이막스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몇안되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악인과의 대립이 아니기 때문에 엔딩은 만족합니다.
    또한 그런 결말이 자연스러웠구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은거보다는 영웅으로 남았으면 좀더 통쾌했을 텐데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천하제일문
    작성일
    14.07.05 20:20
    No. 5

    잼있게 보셧다니 다행이내요 나름 지금까지 박수토님이 올린글을 읽고 추천한건대...ㅎㅎㅎ
    주인공의 착한놈 코스프레가 아니라 월래가 착한놈이었는대 끝까지 정신을 놓지않고 끝까지
    지켜나갔다 로 해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4.07.05 20:54
    No. 6

    저도 추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부분은 괜찮았어요. 애초부터 주인공이 사건을 해쳐나갈 원동력이 세계급의 무언가는 아니니까요. 다만 그 '원동력'이 너무 허무했던게 살짝 아쉽네요(스포가 되니 제대로 쓰질 못하겠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박수토
    작성일
    14.07.06 17:46
    No. 7

    천하제일문 // ^^ 자주 추천해 주십시오. 감사드려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하루꼬박 논스톱으로 읽었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강추 4차강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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