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를 읽은지 국민학교때부터 읽었으니 30년쯤 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와룡생의 작품들 그중 금검지인가요... 엄청 길었던 것 같았는데 하루에 그당시 2권합본을 한권으로 쳐서 5~6권 정도 읽었습니다.
무협지와 만화책으로 만권을 채웠다면 우스울스도 있지만 그 만큼 남는 것도 많았죠. 만화책으로 한글을 익혔고 무협지로 한문을 익혔으니까요.
각설하고 그 당시 무협지와 거의 닮은 무협이 진가소사라 생각됩니다. 한줄 한줄이 요즘 가슴에 와닿게 만드는 것이 생각을 하게끔하게 하는 무협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겁니다. 아직은 긴장감은 덜하지만( 다 읽지는 못해서... ^^) 보고있다 눈을 떼면 그 무협지안의 사람들의 생각이 머릿속에 머뭅니다.
만약 욕망의 배설구나 킬링타임용으로 읽고 싶은 분은 안보시는게 나을 것 같은대... 한번에 쭉 다 읽기는 좀 버겁기도 한 그런 무협입니다. 깊이가 있는 무협입니다. 한 번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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