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Acea
작성
08.09.08 06:31
조회
768

정연 - 포르테 - 아포크리파.  

조횟수 : 31 (기준: 15회)

연재량 : 17회(+프롤로그)

간략 소개 :

50여년 전 일어난 '각성'(Awakening)에 의해 지각이 변동되고, 인류의 1/3이 사라진 세계.

지구의 숨결, Breath of Earth(B.O.E.)가 바다를 뒤덮은 세계.

그런 세계에서 일어나는 작은, 하지만 거대한 움직임.

여러 인물들이 그려가는, 그런 세계에서의 이야기.

***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글입니다 (...).

조금 편하게 (멋들이려 노력하지 않고) 전체적인 느낌을 설명하자면,

'속이 꽉 찬 글'

이란 느낌입니다. 어떤 의미냐면, 각 인물들의 성격이나 배경이 확실하면서도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나, 독자로 하여금 이런저런 생각, 혹은 예측하는 재미를 주는 글입니다.

그리고 설정이나 상황은 꽤 무거운 느낌이지만, 실제 대화나 글의 톤 (혹은 필체) 등이 잔잔함을 더하면서 무거운 배경이 글 전체를 무조건 무겁게만 하지 않습니다.

인물들의 개성이 잔잔한 미소를 자아낸다... 라고 하시면 아실려나요. 조금 설명하기 힘든, 하지만 좋은 느낌입니다. 거칠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느낌...? 이거, 말이 산으로 가는군요;

포르테 님의 전작 (이랄까, 영구 연중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연재가 잠시 중지된) 피어싱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조금 이해가 가실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보다는 약간 무겁지만 말이죠. 설정이 설정이고.

또한 사건의 전개와 설정의 설명이 잘 어우러져있다는 것도 플러스입니다. 설정 설명때문에 사건전개가 느리다던지, 사건때문에 설정에 갸우뚱 하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설정 자체를 한번에 다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누설이 되기에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저 위에 설정 외에도 흥미로운 설정이 많습니다. 일단 시작의 배경은 크리스마스도 있는 '지구'의 '대한민국' '대구'지만... 뭐랄까, 일단 피어싱하고도 교차점이 있는 설정이랄까요? (작중에 나올지는 작가님만이 아시겠습니다만).

일단 현재 연재된 곳까지 읽어보시면 감이 오실 듯 합니다. 제 부족한 설명 보다는 글이 내뿜는 Aura (?)가 훨씬 더 설명을 잘 한다 믿습니다. 앞의 한두편이 아니고 10편 정도 읽으시면 이 글의 진가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믿습니다.

정연란, 포르테 님의 아포크리파. 최소 후회하지는 않을 글입니다.

---

P.S.1: 사족을 붙이자면, 현재 격일연재로 1권 분량의 끝까지 계속 달리신답니다. 그 뒤는... 반응에 따라, 일까요? 개인적으로 가급적이면 계속 연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만.

P.S.2: 원래 이벤트 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해외거주기도 하고 해서 그냥 추천글로 올립니다. 형식은 그쪽 형식을 빌렸습니다만. 나중에(10일 전에) 은근슬쩍 [이벤]만 앞에 붙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응?)


Comment ' 2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08.09.09 23:31
    No. 1

    재미있네요.
    차원과 차원충돌때문에 지구인의 1/3이 사라지고 지구를 둘러싼 하얀안개가 생겨납니다. 그뒤로 동양인 사이에서 백인,흑인이 태어나고, 분홍머리,은빛머리칼등등이 나타납니다. 하얀안개의 정체는 혼돈의 일부로 차원을 연결하는 통로인데 아포크리파라는 단체가 이계생명체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마법카드로 마법을 쓰고 트랜스포머처럼 오토바이가 나오고 말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Acea
    작성일
    08.09.10 02:12
    No. 2

    오오 드디어 리플이..(어이)
    정확히 카드 마법은 지희...쪽의 특성입니다. 그쪽 가족이 전승하는 마법이 카드 쪽이죠.
    그리고 말하는 오토바이 - 쿠로네 - 말고도 정말 사람같은 컴퓨터 양(?)도 등장합니다. 뭐, 등등 이것저것 파고 들자면 리스트가 꽤 길어지겠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118 추천 박투신의 제왕과 풍류가 느끼고 싶은분들께....... +1 Lv.14 백면서생.. 08.09.10 907 0
7117 추천 조심스럽게 일독할만할 글을 추천해봅니다. +7 Lv.3 엘카림 08.09.10 1,726 0
7116 추천 추천합니다 /행호사님의 백설천향/천애님의 유정검 +4 Lv.77 마니골협객 08.09.10 722 0
7115 추천 추천 +16 Lv.57 화려한휴가 08.09.10 1,202 0
7114 추천 네오2세의 개벽 +7 絹翁 08.09.10 909 0
7113 추천 형망..자아발견...추리..용대운선생이생각나는글 +9 Lv.1 a왕 08.09.10 859 0
7112 추천 [이벤] 당신에게 새하얀 날개가 생긴다면? +3 Lv.77 새벽고양이 08.09.10 1,109 0
7111 추천 [이벤] 마왕을 잡고난뒤 그 후 용사는? +11 Lv.99 진찬 08.09.10 1,254 0
7110 추천 출판된 책 추천부탁드려요 +2 Lv.22 꿈속의길 08.09.10 1,408 0
7109 추천 수선님의 그루터기 로이 추천합니다 +2 Lv.1 운율 08.09.10 439 0
7108 추천 두 작품 추천 그리고 요청입니다 Lv.28 프레이오스 08.09.10 656 0
7107 추천 시원시원한 무협하나 추천합니다. +2 Lv.1 [탈퇴계정] 08.09.10 1,626 0
7106 추천 [이벤]당신...검투장의 살기를 느껴보고싶은가. +10 강산(江山) 08.09.10 1,221 0
7105 추천 대작 중의 대작입니다!! +4 Lv.1 BLACK펄 08.09.10 2,604 0
7104 추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처럼... +2 Lv.61 염월(艶月) 08.09.10 1,040 0
7103 추천 작가님의 시크함이 더 돋보이는, "나는 당신의 기... +10 Lv.60 데에굴 08.09.10 1,064 0
7102 추천 촌부님의 화공도담 +10 Lv.85 이내바람 08.09.09 1,476 0
7101 추천 대단한 필력 권오단님의 이인 +4 Lv.50 se**** 08.09.09 2,263 0
7100 추천 조용하고 여운이 남는 글. +3 Lv.1 [탈퇴계정] 08.09.09 1,248 0
7099 추천 커스 차일드 +6 Lv.74 커버린꼬마 08.09.09 927 0
7098 추천 환타지 본래의 모습, 기사 에델레드 +13 Lv.71 레드몬스터 08.09.09 1,928 0
7097 추천 선작공개. +5 Lv.99 전략전술 08.09.09 952 0
7096 추천 추천요~ Lv.1 휜휜 08.09.08 759 0
7095 추천 취몽객님의 금가무적 +2 Lv.55 리만 08.09.08 966 0
7094 추천 건중님의 배틀로드! 읽어보셨나요? +2 Lv.17 나니아 08.09.08 663 0
7093 추천 제 선호작 공개 및 추천 겸 요청 부탁드립니다. +7 Lv.79 범진 08.09.08 738 0
7092 추천 꿈의 산책자 님의 더 소드 추천합니다. +4 Lv.31 릴체 08.09.08 694 0
7091 추천 [이벤]석사전기 +1 Lv.99 도도리표 08.09.08 1,140 0
7090 추천 <강추 무협>작가 김 용의 포스가 느껴지는 [... +16 Lv.1 he***** 08.09.08 2,683 0
» 추천 아포크리파,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의 이야기 +2 Lv.9 Acea 08.09.08 76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