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님의 작품 '농부'에 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균님의 작품 '하얀 로냐프 강'을 읽게 되어, 글이라는 것을 처음 써보게 되고,
자건님의 작품 'ETUDE'의 취해, 로맨스라는 장르를 알게 되고,
노을바다다 님의 작품 '바다에 멈추다'에 빠져, 처음으로 로맨스를 테마로 한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장르는 다르지만, 저에게 글쓴이로서 많은 감동을 알게해준 하얀 로냐프 강과, 읽는 내내 처음으로 글을 보며 눈물이라는 것을 흐르게 만들어준 노을바다다님의 바다에 멈추다라는 작품은 정말 제 인생에 잊어서 잊지 못할 것들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바다에 멈추다, 라는 제목의 수작이 출판되지 못한 점에 있어서 , 애독자로서 많은 아쉬움을 낳았었지요.
물론 장르 문학 시장에서, 로맨스가 극심한 약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점을 파해하고, 그런 악제속에서 살아 남는 도전을 하는 작가님들을 볼 땐, 같은 장르의 글을 쓰는 초보 글쟁이로써, 많은 위안과 격려가 된답니다.
하지만 지금 위 게시글이, 조금이나마 문피아에서 로맨스라는 장르를 연재하는 작가님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가장 먼저.
서인하님의 [남자이야기].
보고 또 보고, 많은 가르침을 얻게되는 글이라지요. 남자이야기, 프레지아 꽃향기 그리고 초특급 연애기사까지, 넘치는 포스와 특유의 경험을 살린 이야기를 중심으로, 많은 독자님들과 호흡하고 있는 서인하님의 맛깔나는 글.
현재 완결을 앞두고, 잠시 쉬어가는 입장인 작가님은, 같은 정규연재란에서, [에어리염낭거미]라는 하이퀄리티의 액션 학원폭력물, 글을 연재중이시라지요.
한번 달려보시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다음으로는
문피아 작가님들 중, 가장 존경하게 되는 분인, 노을바다다님의 [하늘문] 이라는 글이지요.
모든 것을 갖추며, 태어난 윗 형님들 , 누이들에 비해,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의 비화. 항상 하늘로 향하는 계단을 찾아 손을 뻗어보지만, 목을 조이는 현실에, 그저 묵묵히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담는 , 현실 도피의 희극.
맛깔나는 전개와, 므흣한 베드신?은 , 주인공의 성격과 잘 동화되어, 항상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지요. 연재가 중단된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지금 달리시더라도 문제가 될 건 아무것도 없답니다.
짧은 글을 마치며.
두분이 없으셨다면, 아마 문피아 로맨스란은 아쉬움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요. 앞으로도 , 많은 독자분들과 교감과 호흡하기를 한 명의 팬으로서 그리고 또 독자로서 응원하겠습니다.
[서인하]님, [노을바다다]님. 감사합니다.
- 해은 84번째 이야기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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