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추천작입니다.
첫 번째는 총님의 '하늘과 땅의 시대'였고,
두 번째는 두샤님의 '이카로스의 하늘'이었습니다.
세 번째 추천작은 라옌다님의 '레드 세인트'입니다.
작가님께서 연재하실 민주주의를 까는 4부작 중 1부입니다.
여주인공이지만, 타 작품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적 특성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남주인공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여주인공이라 싫어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
연재주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필력과 분량이 상당하시기에, 차후 2부작이 연재될 때도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부분을 못 넘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기반이 되는 내용이라 살짝살짝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는 사람에게는 그만한 보상이 있습니다. 쭉 읽어보세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살인병기로 길러져 인성이 망가진 아이들 중 하나가 복수를 하지 말라는 스승의 유언과 복수를 원하는 다른 아이들 사이에 외줄타기를 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이루어가는 내용입니다.
줄거리에 만족하셨다면 올레! 하면서 읽게 되실 것이고, 만족하지 못하셨다면 읽어가면서 제 요약이 너무나도 많은 재밋거리를 생략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즐거움을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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