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다소 가볍습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무협의 피 냄새와 등장 인물의 성격이 도도해집니다.
서장에서 갓 태어난 쥔공 머리에 칼을 심는 다소 무모한 설정(?)에 놀라긴 했지만 갈수록 흥미진진해 집니다.
특히 서장의 분위기와 십구년이 흘러 해적의 두목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분위기가 전혀 맞지 않아 다소 당황했습니다. 서장에는 거대한 적을 상대 하기 위해 가문의 운명을 걸고 주인공의 신체에 생사의 도박을 펼치는 무겁고도 강한 장면인데 십구년 후 해적 두목으로 등장하는 주인공과는 앞 뒤가 상당히 흐트러지죠.
그러나 난 이 또한 작가님의 치밀한 안배로 생각 합니다.
그리고 내 짐작이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서장의 분위기와 사건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갑니다.
몽월님의 지옥도.... 강추함다.
하나 더, 하루도 안빠지고 연재하기 때문에 재미가 솔솔 합니다.
인생은 씨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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