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코피좀 닦고...
흠, 흠.
제가 추천드릴 작품은 구소님의 [택티컬 매지션]입니다.
추천 받고 읽어 봤는데 어디 한 구석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없네요.
우선 이 추천글의 제목에도 언급된 리겔 여신님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헉, 주인공보다 메인 히로인을 먼저 소개하다니)
리겔의 직함은 전장의 신 '페일스'를 따르는 교단의 포교사제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교주로 종교 하나를 새로 만들어도 될 만큼 우월합니다.
그야말로! 완벽해요!
단순히 '예쁘다'로 표현되는 장식품 히로인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야말로 '여자 주인공'의 존재감을 팍팍 풍기며 독자들을 휘어잡지요ㅠㅠ...
리겔 여신님의 매력을 글줄 몇개로 감히 표현하는 것은 엄청난 무례입니다. 저는 감히 그런 무례를 범할 수 없어요 ㅠㅠ
그저 이것만 기억하고 보러 가세요.
생각이 깊다, 예쁘다, 가슴이 크다*-_-*
전장의 신을 따르는 사제인 만큼 검술이 출중하다.
비중이 크다.
그리고, [무지하게 귀엽다!]
사심없는 주인공의 행동과 주변의 상황에 둘둘 말리는 리겔 여신님을 뵙고 있노라면 뼈가 흐물흐물해지는 듯 합니다ㅠㅠ...
뭔가 '전문인'스러운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던 리겔 여신님이 주인공과 함께 하면서 나긋나긋 야들야들 변해가는 과정도 참을 수 없이...
...앗, 잠시 코피좀 닦고...
리겔 여신님에 대해 더 얘기를 하면 제 피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기에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다음으로(;)주인공!
택티컬 매지션의 주인공은 베르퍼라는 '이단' 마법사 입니다.
날카로운 지성과 과묵함을 겸비한 베르퍼는 별다른 사심없이 여자를 대합니다.
어어?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여자들이 자꾸 베르퍼 주변에 나타나요...?
..........
각설하고, 베르퍼는 초 거대 마법사 집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마법을 사용합니다.
'택티컬 매직'이라는 마법계열인데, 이 마법의 설정도 무척 매력적이죠. 온몸에 마나 회로를 배열하고 필요에 따라 배열을 바꿔 마법을 사용한다는 설정입니다.
마법 하나하나가 새롭고 참신해서 마법을 구경하는 재미도 훌륭하네요.
독자들에게 이 재미를 주기 위해(?) 주인공은 '택티컬 매직'을 고집합니다. (사실은 훨씬 현실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택티컬 매지션을 읽으면서 확인하세요^^)
택티컬 매직을 사용함으로써 생긴 적 마법사의 숫자는 97만 8천명-_-;;
베르퍼는 97만 8천 구의 시체를 밟아야 할 운명을 지고 있습니다.
또 강조해야 할 부분이, 전투장면 부분인데...
이건 제가 봐 왔던 모든 소설의 전투장면중에 순위에 들어가네요.
줄줄 읽으면서 '아 그랬군.'하고 단조롭게 생각할 전투장면은 없습니다.
캐릭터, 상황, 묘사 등이 모두 매력적입니다.
최근에는 망국의 왕자라는 웬 악덕 제비같은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실체가 완벽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작가님의 말을 빌리자면 '하렘의 제왕'이라네요 -_-;;
주인공의 강력한 적인듯!
문체, 스토리 훌륭하고, 분량도 딱 적당한 30편 정도 됐고, 정주행하기에 참 좋은 작품이네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500
믿거나 말거나) 서브 히로인인 아델리아는 공산주의자다!
택티컬 매지션에서 주인공 빼고는 다 여자다...!(거짓)
택티컬 매지션에서 주인공과 몇 몇 캐릭터 빼고는 다 여자다...!(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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